순천만에 옮겨진 ‘서울의 정원’
952m²규모의 ‘1,875 miles... 서울로의 여행’
‘서울의 정원’조성 모습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내에 ‘서울의 정원’이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의 정원’은‘1,875 miles... 서울로의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서울을 떠났던 철새들이 자연의 복원력에 의해 살아난 밤섬으로 돌아왔다는 컨셉이다. 1,875 mile은 서울을 찾는 철새들의 평균 이동거리를 뜻한다.
952m²규모의 이 정원에는 생태연못 1개소, 전통연못 1개소, 전통담장 21m, 재활용가벽 10개소가 설치됐다. 또, △소나무 4주와 왕버들나무 등 교목류 7종 41주, △피라칸사스 등 관목류 7종 1,070주, △수국, 할미꽃 등 초화류 19종 10,560본이 식재되었다.
‘서울의 정원’조감도
박람회가 종료된 이후, ‘서울의 정원’은 순천시에 모두 이관된다. 시는 조성취지를 훼손하지 않도록 유지·관리하기로 했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순천시가 처음 개최하는 국제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며, 박람회를 통해 서울의 우수한 조경 수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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