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이용자로부터 보통 이상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시정원에서 방문자 만족도가 높았다.

(재)경기농림진흥재단은 ‘제3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만족도 조사’ 결과를 11월 발표했다. 조사는 박람회 기간인 10월 9일부터 이틀간 안성맞춤랜드를 방문한 209명을 대상으로 라펜트를 운영하는 랜트주식회사에서 진행했다.

조사결과, 종합평가(5점척도)에서 보통(3)을 상회하는 3.68점을 받아 관람객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특히 전시정원(3.84)과 공간배치(3.81)에 대한 점수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박람회 핵심목표인 질적수준과 이용편리성 부문에서 이용자 만족도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했다.

후속 행사 재방문 의사는 4.06점이었다. 보고서는 재방문 의사가 종합평가 점수(3.68)보다 높게 집계된 이유가 ‘방문 후 실질적인 기분이나 감흥이 더 좋았기 때문’이라며, 관람객이 행사장에서 보낸 시간과 경험의 종합적인 질에 대해 상당히 만족감을 보여주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응답자 중 88%가 개최장소인 안성시를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인 것으로 조사돼 전국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보고서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가 수도권을 주대상으로 한 행사로 정착되고 있으며, 향후 인터넷과 SNS 등 정보축적형 대국민 홍보를 통해 전국민이 참여가능한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실제로도 행사정보 입수경로 중 ‘입소문(28%)’과 ‘인터넷/SNS(25%)'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보고서는 앞으로 박람회의 지속적인 만족도 향상을 위해 조사의 정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