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정원사, 미래의 어르신도 함께해요!

서울숲, ‘액티브시니어도시정원사 양성프로그램’
라펜트l나창호 기자, 서울숲사랑모임l기사입력2013-03-30

 
 

지난 3 21일 도시정원사를 꿈꾸는 40~50대 중장년층 20여명이 서울숲 방문자 센터를 찾았다. 서울숲사랑모임(www.Seoulforest.or.kr, 이하 서울숲)에서 추진하는 서울숲 액티브시니어 도시정원사 양성과정(이하 도시정원사 프로그램)’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시니어 프로그램은 공원을 매개로 많은 사람이 가드닝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단순히 조성의 대상이 아닌 가꾸고 누리는 문화공간으로서 공원을 만들자는 것이다.

 

특히 주목할 만한 사실은 고령화로 접어들어 대두되는 사회문제를 공원에서 찾겠다는 점이다. 최근 편리한 교통으로 서울숲을 찾는 어르신 방문객이 늘어남에 따라, 탑골공원이나 종묘공원의 모습으로 되지 않도록 하자는 의견도 반영됐다.

 

도시정원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의 40~50대 액티브시니어는 새롭고 친근한 가드닝 문화를 접하고 그것의 확산과 지역 네트워크 형성의 중심에 서게 된다.

 

이민옥 활동가(서울숲사랑모임)앞으로 노년층에 진입할 액티브시니어를 대상으로 다양한 공원문화를 접하게 함으로써, 그들이 노인이 되면서 자연스럽게 공원문화를 선도해 갈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활동가는 도시정원사 프로그램을 통해 공원에서 다양한 가드닝에 대한 경험을 나누고 그것을 바탕으로 내 주변과 우리의 지역을 함께 가드닝할 힘을 키울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도 함께 전했다.

 

액티브시니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도시정원사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고 있다. 수료생은 서울숲에서 봉사를 하거나 지역사회에서 그린리더로 활동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억지로 권하지는 않는다. 누군가 조건을 달아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라 스스로가 재미있게 만들어가는 문화를 희망하기 때문이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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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_19@hanmail.net
사진 _ 서울숲사랑모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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