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입사원 230명 공개 채용···조경 최대 9명 채용
7월19일~27일 지원서 접수, 8∼9월 필기·면접전형, 10월말 임용
LH 2023년 신입사원 채용 인원 / LH 제공
올해 LH의 5·6급 조경 신입사원은 최대 9명까지 채용될 수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가 ‘2023년 신입사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정부의 ‘LH혁신방안’과 ‘공공기관 기능조정계획’에 따른 대규모 정원감축으로 지난 2021년 12월에 신입직원을 채용한 이후 1년 6개월여 만에 실시된다.
채용인원은 230명으로, 5급 사원 207명 및 6급 사원 23명을 채용한다. 직군으로는 사무직 102명, 기술직 128명이다.
학력, 나이, 경력 등의 제한은 없으나 5급 기술직과 사무직 일부의 경우, 관련분야 기사 자격증을 보유해야 하며, 6급의 경우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예정포함)자만 지원할 수 있다.
5급 사무직은 ▲일반행정 ▲법률 ▲회계 ▲전산 ▲지적 ▲문화재 ▲기록물 등 7개 분야에서, 5급 기술직은 ▲토목 ▲도시계획 ▲조경 ▲환경 ▲교통 ▲건축 ▲기계 ▲전기 등 8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6급은 ▲행정 ▲토목 ▲조경 ▲건축 ▲기계 ▲전기 등 6개 분야로 구분·모집한다.
이중 조경은 5급의 경우 일반채용으로 5명을 채용하며 6급은 토목군 조경/토목 합해 4명을 일반채용 선발한다.
필기 전형은 NCS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역량으로 구분되며, 면접 전형은 직무 발표 면접과 인성 면접으로 진행된다.
LH는 오는 13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원서접수(7월 19일~7월 27일), 필기시험(8월 27일), 면접(9월중)을 거쳐 10월 중 최종 합격자를 선정한 이후 10월 말에 채용형 인턴으로 임용할 예정이다.
LH는 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약자의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에서 5% 가산점을 부여하고,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법정 고용비율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한다.
장애인은 7.2%(법정비율 3.6%), 국가유공자는 8%(법정비율 6%)로 별도 구분 채용하며, 장애인 전형에서는 지원자격증을 완화(기사→산업기사)하고 필기시험 합격자 배수를 일반전형 대비 2배로 확대했다. 또,성별 어느 한쪽이 일정 비율을 넘지 않도록 하는 양성평등 채용목표 비율을 기존 25%에서 30%로 확대했다.
아울러, LH는 채용 과정 전반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필기시험 응시자별 과목별 점수를 공개하고 외부기관 감사인이 면접 과정에 입회하는 ‘외부참관인제도’와 면접위원과 감사인이 동시에 면접 평정표에 서명하는 ‘면접평정표 공동서명제’를 새롭게 도입했다.
지원자들의 편의성도 대폭 높였다. 입사지원서 작성 시 지원자들이 자주 하는 실수 등을 감안해 입사지원 항목별 주의사항 및 구체적인 예시 등 종합 매뉴얼을 제공한다. 또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LH직무 소개영상’, ‘23년 채용전형 변경 안내영상’을 제공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통해 채용 관련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채용 관련 구체적인 사항은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되는 채용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채용전용 콜센터(02-2000-2769)를 통한 상시 문의도 가능하다.
이한준 LH 사장은 “공정과 투명을 최우선 가치로 채용전형을 진행해 청년들의 노력과 성과에 정당한 보상이 이뤄지는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참신하고 뛰어난 젊은 인재들이 LH의 일원이 돼 국민의 주거안정과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공공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년 정규직 공개채용 포스터 / LH 제공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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