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의 수도, 헬싱키

강호철 교수의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경관' - 21
라펜트l강호철 교수l기사입력2014-06-18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발트해의 진주로 표현된다.

 

강호철 교수는 십 수년 전 러시아의 레닌그라드에서 바다 건너편 헬싱키를 바라본 적이 있다고 말한다. 언젠가는 가볼 기회가 있으리라 생각했던 그 곳이다.

헬싱키는 일반적 유럽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다. 건축물은 물론 광장과 거리도 모든 공간들이 단조롭고 경직되어 차가운 분위기이다.
강호철 교수는 "지난 100여년간 러시아의 지배를 받은게 원인이 아닐까?"라며 그 이유를 생각했다.


겨울이 춥고 길다는 선입견도 있겠지만 도시가 밝아 보이질 않았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표정도 마찬가지.


도시 곳곳은 거대한 암석으로 된 작은 언덕들이 많다. 이곳을 피하여 도로와 건축물이 자리한 느낌도 받았다.


그 바위 언덕들은 대부분 도시 녹지로 보존되어 도시의 자연이 의외로 풍족하다.온통 호수와 숲이다.

 
특히 헬싱키는 강호철 교수에게 영원히 잊혀지지 않는 사건(?)과 관계깊은 장소다.


그가 '86 아시안게임 기념공원 조성공사 현장감리 책임자로 있을 당시 역사적 국제행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공원내에 환경조형물을 건립하게 되었다.


환경조형물이란 용어가 일반인들에겐 생소하던 시절이었는데 한양대 오휘영 교수가 '자연과 빛'이라는 주제의 작품을 완성시켜 일반에게 공개하게 되었다. 조경계에서는 환경조형물을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많은 관심과 박수를 받았다.


그러나 조각은 조각가의 고유영역으로만 생각하던 처지라 비상이 걸린 셈이다.
이 작품은 필란드 헬싱키의 작품을 모방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강호철 교수는 "보도 내용이 안타깝고 아쉽지만 분별할 수 없는 처지라 답답했다."고 당시를 술회했다.


머지 않아 영역 침해에 분노한 몇몇 조각계 인사들의 모함임이 분명하게 드러 났지만, 언젠가 헬싱키의 그 작품을 꼭 만나 보고 싶었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이번 답사에 헬싱키를 무리하게 넣은 강호철 교수다. 그 작품이 자리한 공원이 시벨리우스 공원이고 핀란드가 낳은 세계적 작곡가로 평가받는 시벨리우스를 기념하기 위하여 공원과 조형물을 설치하였다.

언뜻 이미지가 파이프오르간을 연상케하지만 필란드의 숲과 음표를 모티브로 구상되었다고 전한다. 옆의 휴상이 시벨리우스이다. 암반속에 건립된 암석교회도 특이한 건축물이다. 

 

 





         




























































































































사진 _ 강호철 교수  ·  경남과학기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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