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내 생태휴식공간 '자연마당' 조성 확대
올해 인천, 익산지역 착공
인천 서구 자연마당 조감도
환경부(장관 윤성규)는 도시의 생태휴식공간을 목표로 도입된 '자연마당' 조성 사업을 2017년까지 2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도시 3개 지역(서울 중계동, 부산 용호동, 대구 불로동)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인천 서구, 전북 익산시에 공사를 시작한다. 이들 2개 지역은 지난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됐으며 2015년까지 조성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3월 4~5일에는 자연마당 조성을 기념하기 위해 인천, 익산의 각 사업현장에서 환경부, 지자체, 지역주민 등이 참여하는 행사도 실시한다.
환경부는 올해도 자연마당 사업지 3개소를 추가로 선정하고, 도시 내 소규모의 훼손지 복원사업도 적극 추진하여 생태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고 전했다.
자연마당 신규 사업지는 5만㎡ 이상의 방치된 지역으로써 접근성이 좋은 생활권 지역을 대상으로 3월중 지자체에 대한 수요조사를 거쳐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 내 폐철도부지, 훼손습지, 인공지반 등 소규모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태공간 조성과 훼손된 자연환경 복원을 위해 2014년에 15개 지역(15만㎡, 70억 원)에 대한 생태복원사업도 추진된다.
환경부는 "자연마당 조성과 훼손지 복원 사업을 통해 생활권 가까이에서 자연이 주는 혜택을 시민들이 보다 많이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글 _ 뉴미디어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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