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생태 기반, 도시계획 지원시스템 개발
U-Eco City연구단 ‘환경생태정보분석-생태도시계획지원 시스템’ 개발도시계획 전 과정에 환경생태 가치를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CAD파일과 호환이 가능해 토지이용계획 실무에 직접 적용도 가능하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 LH공사가 협력해 추진하고 있는 ‘U-ECO City 연구단(대표 이윤상, www.ueco.or.kr)’은 ‘환경생태정보분석시스템(EASYS)’과 ‘생태도시계획지원시스템(ePSS)’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환경생태정보분석시스템(EASYS)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토지이용계획 수립을 지원하는 기술이다.
환경생태가치 분석, 개발가능 여부, 역추적 모델링, 환경생태용량 모델링 등 총 4가지의 주요한 기능으로 구성돼 있다.
이런 기능을 통해 친환경적 도시개발 계획의 근거를 제시하고 도시 오염원의 발생 위치 및 규모분석, 환경 기준치 초과지역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신규 개발지역과 더불어 기존 도시의 대기오염 농도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대기환경 기준 초과 시 역추적 모델링을 통해 대기오염 배출원을 분석해 내는 등 대기에 관한 질적인 관리와 유지도 가능하다.
환경생태정보분석시스템과 연계 활용이 가능한 생태도시계획지원시스템(ePSS)은 지리정보시스템(GIS)을 기반으로 도시계획 전체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기술이다.
도시 전체 또는 일부에 대한 환경생태적 분석과 평가를 수행하며, 이 자료들을 토대로 생태적 토지이용계획 수립, 2, 3차원적 도시계획 및 설계, 계획공간 환경분석의 3차원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CAD파일과 호환이 용이하도록 만들어져 도시계획 및 설계업무를 맡고 있는 지방자치단체, 설계사무소/엔지니어링 사무소, 단위사업단 등 다양한 기관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관계자는 “환경생태정보분석시스템과 생태도시계획지원시스템은 도시개발의 주요 지표를 산정하는 근거와 환경생태가치에 대한 고려가 부족했던 기존 도시계획 수립 과정과는 차별화된 기술”이라며 “친환경 도시계획의 전 과정을 종합적으로 지원함으로써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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