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지입힌 ‘서울외곽순환도로 방음벽’, 최우수 방음시설
제2회 우수방음시설 및 정온한 생활환경조성 공모전환경부는 ‘제2회 우수방음시설 및 정온한 생활환경조성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한국도로공사 출품작 등 총 3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방음시설, 포스터, 에세이 등 3부문에 걸쳐 지난 7월 25일에서 9월 23일까지 실시되었다.
소음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미관까지 고려한 우수방음시설을 공모하여 홍보 및 보급을 확대하는 한편, 정온한 생활환경 조성을 주제로 한 포스터 및 에세이 발굴로 소음저감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우수방음시설 부문은 39개 출품시설 중 6개 시설을 수상작으로 선정하였으며, 최우수상은 한국도로공사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방음벽(강동구 강일동 구간)”이 선정되었다.
이 시설은 투명 강화유리를 사용하고, 하부 식수대 등 녹지시설을 설치하여 방음을 위한 효과뿐만 아니라 친환경적인 요소까지 고려하였음이 높게 평가되었다.
환경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노후화되고 획일적으로 조성된 방음시설에 대한 개선을 유도하고, 공사장과 층간소음 등 다양한 소음원에 대한 이웃 간의 상호 이해와 배려의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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