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운동기구타면 핸드폰이 충전
강남구, 학여울공원에 자가발전 체육시설 설치서울 강남구가 지역 내 학여울공원에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강남구는 동네 공원의 낡은 운동기구를 미래형 운동기구인 ‘자가발전 운동기구’로 교체, 자전거 2대와 허리돌리기, 근육풀기, 줄 당기기가 각 1대씩 총 5대의 자가발전 운동기구를 설치했다.
각 기구는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고성능 발전기’와 만들어진 전기에너지로 ‘핸드폰 충전기’ 및 ‘LED조명등’이다.
▲ 자가발전 운동기구(이앤에이치씨(주))
자전거를 기준으로 30분 정도 운동하면 핸드폰 배터리 충전이 끝나고, 주민들이 운동으로 모은 전기는 밤에 공원의 LED조명을 밝히게 된다.
한편 이번 자가발전 운동기구 설치비용 전액은 지난 2009년 서울시 대기질 개선 인센티브에서 강남구가 최우수상을 수상해서 받은 포상금으로 충당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가발전 운동기구로 건강과 재미뿐만 아니라 저탄소 녹색성장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가발전 운동기구 1대를 이용한 전자제품 사용가능 시간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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