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은 지난 4월 2일(금)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65회 식목일을 맞아 강원도 춘천시 동산면 봉명리에 위치한 강원대학교 학술림에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2010년 학술림 오리엔테이션 및 식목행사를 개최하였다.

이 날 행사에는 산림환경과학대학 신입생205명 비롯, 각 학과 학생회 임원 35명과 교직원 20명 등 총 295명이 참석하여 0.5ha(1천5백평)의 면적에 두릅나무 1,300본을 심어 앞으로 학술림 두릅의 다품종 수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학술림장 차두송 교수는 "지난 반세기 동안 잘 보전되어온 우리 강원대학교 학술림은 자연생태계와 다양한 식생분포, 그리고 천연활엽수림에 잣나무 인공림이 있으며, 전국 대학 최고의 명성을 가지고 있다" 고 강조하였고, 다함께 자연을 느껴보자는 의미로 잠시 눈을 감고 명상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강원대학교 학술림은 대학으로부터 가까이에 위치하여 시험연구와 교육실습에 활용도가 높다. 학생들은 현장실습과 각종조사 등을 통하여 조림, 보호, 생태, 경영, 측정, 삼림공학, 임산 등 여러 분야의 학문적 탐구와 실제적 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학술림의 주요사업으로 연구와 실습을 위한 각종 시험림의 조성, 산림자원정보의 전산화, 산림의 보육시업, 임도의 개설 및 산림작업의 기계화, 환경 친화적 산림의 조성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산림자원의 시범적, 집약적, 다목적 경영관리를 지향해 나가고 있다.

한편, 산림환경과학대학에서는 매년 신입생 대상의 ‘학술림 오리엔테이션 및 입학기념 식목행사’를 개최하여 산림과학도로서 첫 발을 내딛는 신입생들에게 희망과 미래를 심어주는 한편, 지속가능한 산림자원을 가꾸는 데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