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사 ‘녹색커튼’ 키우는 기쁨은 덤

창가에 나팔꽃, 여주, 수세미 심어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8-10


서울 금천구(구청장 차성수) 종합청사가 덩굴성 식물을 활용한초록커튼을 드리우며 녹색의 물결이 일고 있어 눈길을 끈다.

 

초록커튼이란 나팔꽃, 여주, 수세미 등 덩굴성식물을 창가에 심어 타고 오르게 하는 자연커튼을 말한다.

 

이웃나라 일본의 오사카시는 2009년 이래로 현재까지 시청청사 옥상, 구청 등 오사카시 공공시설 506개소에 녹색커튼을 설치해 라펜트 조경뉴스를 통해 소개되기도 하였다. <7 2일자 - 열섬현상 줄이고, 재배까지녹색커튼’>  

 

초록커튼은 여름철 강한 햇빛을 차단해 실내온도의 상승을 막아 에너지 절약과 도심의 녹시율 향상뿐만 아니라 수확한 열매는 식용과 미용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금천구 종합청사에 조성된 초록커튼은 지난 5월 실외 썬큰광장에 200, 실내 사무실 31개소 창가에 130㎡ 등 총 330㎡에 나팔꽃, 오이, 여주, 수세미, 작두콩, 조롱박, 색동호박 등 덩굴성 식물을 식재하였다.

 

특히, 선큰광장에 조성된 초록커튼은 지난 7월초에 서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한 아이디어 텃밭 분야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주목을받았다.

 


 

한편 사무실 초록커튼은 부서별로 직원들이 직접 거름을 주고 병충해 예방 관리뿐 아니라 주말에는 당번을 정해 통풍과 물주기를 하는 등 정성을 다한 결과 실내 초록커튼을 완성하였다.

 

김의배 환경과장은초록커튼으로키우는 기쁨은 물론더위를 잡는 즐거움절전하는 뿌듯함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작은 공간을 이용한 초록커튼이 매년 지속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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