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죽미령 유엔초전 미군추모 평화공원 조성 촉구

기술사신문l최병태 기자l기사입력2015-05-27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새정치민주연합 안민석 의원은 지난 22일, 한국전쟁 65주년을 맞아 경기도 오산 죽미령 일대에 유엔초전 미군추모 평화공원 조성을 촉구하는 국회 결의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이 대표 발의한 ‘죽미령 유엔초전 미군추모 평화공원 조성 촉구 결의안’은 한국전쟁에 참전한 용사들과 참전국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며, UN참전군의 최초의 전투인 오산 죽미령 일대에 이들을 추모하고 넋을 기리는 평화공원을 조성하여 전후세대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한반도와 세계 평화을 위한 역사체험교육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정부가 한국전쟁 참전국 및 참전용사들과 우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지원하도록 촉구하고 있다.

 

죽미령 전투는 1950년 7월 5일 유엔군이 북한군과 벌인 최초의 전투이며, 당시 미군 스미스 특수임무부대 장병 540명이 참전하여 181명의 전사자와 부상자의 희생으로 북한군의 남하를 지연시켜 낙동강 방어전선을 구축하는데 교두보가 됐다.

 

현재 죽미령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UN군 초전기념관과 기념비를 세우고 매년 UN군 초전기념 및 전몰장병 추도식을 거행하고 있다.

 

특히, 미국 의회에서도 한국전쟁 참전용사 출신인 찰스랭글 하원의원이 2014년 12월 3일 기념공원 조성사업의 의미와 중요성을 평가하는 소견을 발표한 뒤 이를 의회 공식문건인 의사록(congressional record)에 남겨 미 의회의 관심과 지지를 받기도 했다.

 

한편, 이번 결의안은 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강기정·강은희·박주선·부좌현·서기호·서상기·원유철·유성엽·이개호·이종걸·이한성·조경태·홍문표·황주홍 의원 등 여야 의원들이 결의안에 동참했다.

 

_ 최병태 기자  ·  기술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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