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0살이 된 서울숲에서는 생일맞이 ‘서울숲 개원 10주년 기념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춘희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서울숲 10주년 기념 사진전을 통하여 시민들과 함께 해온 지난 10년을 돌아보고 함께 할 미래의 10년을 꿈꿔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으면 좋겠다”며 사진전의 취지를 밝혔다.

‘우리와 서울숲’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사진전에는 서울숲에서의 추억과 즐거운 이야기가 담긴 풍경사진, 인물사진을 엿볼 수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숲의 과거와 역사를 알 수 있는 사진, 아름다운 풍경, 추억과 이야기가 있는 인물사진 등 서울숲과 연관된 사진이면 응모할 수 있다.

공모사진은 1, 2차 심사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인기상 16명 총 22명을 시상한다.

수상자는 사진전시회 기간인 6월 중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된 사진은 서울숲의 홍보, 교육 및 보도자료 등으로도 활용될 계획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4월 30일까지 서울시 ‘내손안에 서울 누리집(mediahub.seoul.go.kr) ‘서울숲 개원 10주년 기념 사진공모전’ 클릭 후 응모신청 양식을 작성하고 사진 첨부하면 된다.

윤세형 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는 “많은 조경인들이 참여해 수상도 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고 조경인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서울숲은 골프장, 승마장 등이 있던 뚝섬일대에 조성된 공원이다. 이 지역을 주거업무 지역으로 개발할 경우 약 4조원에 달하는 개발이익이 예상됐으나, 서울시민들의 웰빙공간을 영국 하이드파크(Hyde Park) 뉴욕센트럴파크 (central Park)에 버금가도록 마련하고자 공원조성사업비 2억3천5백만원을 투자해 1,156,498㎡ 규모로 만들어졌다. 개원일은 2005년 6월 18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