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중앙선에 ‘제2의 정동진’ 생긴다
‘테마역사’ 경기 북부 관광활성화 기대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8-19
경기도가 파주와 양평을 잇는 경의·중앙선 역사 중 한 곳을 선정해 경기 북부 관광활성화를 견인할 ‘테마역사(驛舍)’를 조성한다.
테마역사 조성사업은 경의‧중앙선 경기도 구간 31개 역사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문화관광지와 연계가 가능한 한 곳을 선정해 추진될 예정이다.
물망에는 ▲가평, 청평(음악콘셉트), ▲임진강-도라산, 연천, 신탄리(통일․대륙철도), ▲일산-DMC(한류), ▲의왕(애니메이션)이 올랐다.
선정된 역을 거점역으로 삼고 역사(驛舍)에 관광객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테마와 아이템을 접목하고, 창조적인 공간디자인과 스토리를 가미해 관광객 유입을 도모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10월 12일까지 ‘경기북부 테마역사(驛舍) 조성방안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2016년에 테마역사 개발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테마역사(驛舍)가 개발되면 경기도-코레일-관련 시군 간 상호 공조를 통한 민관 협력형 개발체계를 구축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테마역 리모델링 등 하드웨어를 개선하고 코레일은 테마열차상품 개발 및 마케팅을, 시군은 역 주변 지역상품 개발 및 테마거리 조성 등으로 기관 간 역할을 분담한다는 계획이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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