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 찾아온 눈꽃송이, ‘서래섬 메밀꽃축제’

북콘서트, 서래 웨딩촬영 사진전, 테마형 포토존, 거리공연 등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10-01

ⓒ서울시

성큼 다가온 가을, 살갗을 스치는 선선한 바람에 어디로든 떠나고 싶다면 흰 눈이 내린 듯 새 하얗게 메밀꽃이 펼쳐진 한강 서래섬은 어떨까?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 10월 3일(토)부터 4일(일)까지 양일간 ‘2015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가 열린다. 

‘2015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에 방문하면 높은 하늘아래 푸르게 흐르는 한강과 약33,000㎡에 달하는 서래섬에 마치 흰눈이 내린 듯 새하얗게 펼쳐진 메밀꽃밭을 만날 수 있다. 

‘메밀꽃밭 즐기기’는 메밀꽃으로 뒤덮인 서래섬을 자유롭게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자유롭게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길 수 있게 구성된다. 포토존은 달빛이 비춘 꽃밭도 즐길 수 있도록 해질녘(오후 7시)까지 진행한다. 

꽃밭을 둘러보면서 이색 소풍을 나온 듯한 느낌을 주는 ‘소풍가는 날’ 콘셉트의 이색 포토존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또한 서래섬 꽃축제의 마스코트인 ‘꽃자매’들이 서래섬 곳곳을 돌아다니며, 방문하는 시민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기념사진의 추억을 안겨줄 예정이다.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미션 빙고’는 서래섬의 역사, 메밀꽃, 소설「메밀꽃 필 무렵」에 대한 학습을 놀이형식으로 풀어내어 즐겁게 놀면서 공부하는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11시부터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 2,000명의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체험 미션을 완수하면 소정의 선물이 주어진다.

10월 4일(일) 오후 5시 30분에는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북 콘서트’가 열린다. 유명작가 ‘이미령’씨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는 참여하는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소설 속 장면 연상 퀴즈 △책 읽어주는 작가 : 음악과 함께하는 낭독회 △작가의 눈 : 작품해설로 소설 다시보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 외에도 사연을 받아 선정된 커플의 웨딩 촬영을 무료로 진행한「서래섬 웨딩촬영 프로젝트」사진을 행사장 곳곳에 전시할 예정이다. 웨딩사진을 관람하는 시민들도 즉석에서 새하얀 메밀꽃을 배경으로 웨딩촬영 기분을 낼 수 있도록 ‘웨딩 아치’가 조성되어 있으니, 그 앞에서 사진 한 장 ‘찰칵’ 찍어보자!

특별한 연계행사로 <한강문화장터>가 서래섬 인근 농구장에서 10월 3일(토)부터 4일(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열린다. 문화장터에는 강원도, 평창군 등 한강유역 지자체가 참여해 친환경 농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누리집(hangang.seoul.co.kr), 또는 한강사업본부 문화홍보과(3780-0796)로 문의하면 된다.

고홍석 서울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이번 주말 반포한강공원을 방문하여 새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핀 서래섬에서 마치 새하얀 소금이 뿌려진듯한 메밀꽃밭의 아름다운 풍경은 물론 다양한 이색 먹거리를 접해보면서 가을날의 멋진 추억을 남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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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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