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서울대공원에 가야하는 열 가지 이유

‘2015 서울대공원 가을축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10-12



가을 햇볕 아래 단풍이 물드는 계절. 도심 가까이 자연도 즐기고 문화도 즐기고 싶다면 서울대공원 가을축제에 참여해 보면 어떨까?


서울대공원(원장 송천헌)은 식물과 동물 그리고 문화가 있는 ‘2015 서울대공원 가을축제’를 10월 9일(금)부터 25일(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다함께 동물원 세계여행!’이라는 주제로 축제 기간 중 공휴일과 주말에 진행되는 다양한 식물 전시와 교육, 체험 행사 등 총 10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동물서식지 스탬프여행: 나만의 동물서식지도를 만들어볼까?
매주 주말 서울대공원에 위치한 서울동물원을 방문하면 누구나 나만의 ‘동물 서식지도’를 만들 수 있다. 동물원 정문에서 세계지도를 들고 동물원을 구경하다 동물사에 비치된 동물 스탬프를 찍어 동물 서식지도를 완성해 보자! 7종 이상의 동물 스탬프를 찍으면 <세계공예체험>을 참가할 수 있다.


헬로봉주 세계공예체험: 손끝에서 피어나는 공예 작품 만들기!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는 ‘세계공예체험’에 참가해 동물원에서 추억을 공예품으로 남겨 보자. ‘세계공예체험’은 러시아의 전통공예이자 행운을 상징하는 ‘마트로시카’, 아시아와 유럽에서 시작되어 오려낸 문양의 염료로 장식하는 ‘스텐실’, 아메리카 원주민이 좋은 꿈을 꾸기 위해 만든 장식품 ‘드림캐쳐’ 그리고 조선후기 서민들 사이에서 유행한 실용적인 그림 ‘민화’ 등이 준비되었으며, 이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체험할 수 있다.


지구촌 콘서트: 공연으로 즐기는 세계문화!
자연이 주는 보약인 가을 햇살 아래에서 잠시 모든 것을 잊고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공연으로 즐겨보면 어떨까? 매주 주말 오후3시부터 5시 동물원 정문광장에서 진행되는 ‘지구촌 콘서트’를 통해 K-POP과 아프리카 타악, 재즈, 인형극 등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공연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전문공연자 외에 사전 접수로 모집한 시민 동아리의 공연도 준비된 열린 무대로 진행된다.


잠보맘보 세계악기체험: 소리로 떠나는 세계여행!
동물원 정문광장에 펼쳐진 ‘잠보맘보 세계악기체험’ 부스에 방문하면 켈틱하프(아일랜드), 준준(세네갈), 팬파이프(페루), 단모쿠야(베트남) 등 세계민속악기 45점을 체험하며 소리를 듣고 직접 연주해 볼 수 있다.


가을 숲 사진 공모전 : 서울대공원의 가을, 사진으로 기억하기
‘단풍과 낙엽으로 물드는 서울대공원의 풍경’을 주제로 사진공모전이 진행된다. 2015년 가을 서울대공원에서 사진을 촬영한 내외국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0월 31일(토)까지 1MB이상의 사진과 신청서를 전자 우편으로 제출(zoo201510@naver.com)하면 공모전에 응모할 수 있다. 총 25명에 대해 시상할 예정이며, 최우수상 및 우수상 수상자에게 소니카메라가 부상으로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대공원 누리집(http://grandpark.seoul.go.kr) 서울대공원 총무과(☎02-500-7243)로 문의하면 된다.


‘오행(五行)이 빚은 즐거운 식물이야기’ 展
동물원 정문 좌측에 위치한 도시농부텃밭 전시관 외부는 오행(五行: 우주만물을 이루는 다섯 가지 물질)에 따라 구획을 구분하고 그에 맞는 색깔 작물을 식재하고 오행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여 밋밋한 텃밭에 볼거리를 더하였다.


관람객은 오행텃밭의 식재 작물과 설명판 등을 통해 우리 전통 음식문화에 깃든 음양오행 사상의 오행(五行)의 색과 건강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고 그에 따라 체질과 건강에 맞는 채소 섭취를 할 수 있게 된다. 
 
‘마음으로 가꾼 동물모형 국화’展
도시농부텃밭 전시관에서 동물원 북문으로 가는 길목은 소, 말, 거북이, 돌고래, 사슴 등 다양한 동물모형 등 국화 작품 250여 점이 가을을 수놓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마음으로 가꾼 동물모형 국화’는 안양교도소의 재소자들이 서울대공원 서울동물원의 동물을 형상화하여 올 한 해 동안 정성을 들여 가꾼 작품으로 교도소 담장 안에서 담장 밖 서울대공원의 관람객에게 가을의 향과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기를 희망하며 재소자 한명한명이 봄부터 마음을 담아 가꾸었다.


‘모자이크 컬쳐 작품’ 전시
서울대공원 테마가든 정문 화단에는 높이 6m, 가로 4m의 고래모형의 대형 모자이크 컬쳐 작품을 전시하여 테마가든을 찾는 관람객에게 조경과 IT의 융복합 기술을 선보인다. ‘모자이크 컬쳐’는 이미지화된 조형물에 식물생육이 가능한 조경예술 작품이다.


식물들의 씨앗 여행 프로그램, 우리가족 텃밭 나들이
 ‘식물들의 씨앗여행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서울동물원 북문에 위치한 자원봉사스테이션 주변 야외 체험장에서 가을에 볼 수 있는 열매 관찰과 단풍나무 열매의 비행 원리를 배워보고 열매 이름 맞추기 게임과 낙엽 꾸미기 놀이를 통해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몸으로 배워보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가 희망자는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하여야 하며 참가비용은 2,500원이다.


 ‘우리가족 텃밭 나들이’는 가을 식물 전시를 기념하여 17일(토), 6세 이상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행(五行)텃밭에서 조형물과 자연물을 이용한 놀이와 텃밭 작물을 활용한 샌드위치 만들기, 오행의 색을 활용한 컬러 도마 만들기 등의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http://yeyak.seoul.go.kr)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하여야 하며 참가비용은 무료이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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