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명품 리조트형 마리나항만 조성
총사업비 553억 원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8-18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조감도 ⓒ울진군
경북 울진 후포항에 마리나항만이 들어선다.
경북 울진 후포항이 오는 2019년까지 레저와 휴양을 즐길 수 있는 '명품 리조트형 마리나항만'으로 탈바꿈된다.
경상북도와 울진군은 12일 경북 울진 후포항에서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
후포 마리나항만은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중 전국 처음이다. 2019년 완공될 후포 마리나 항만에는 국비와 지방비 약 553억원이 투입된다.
육상과 해상 17만 433㎡ 부지에 305척의 레저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시설과, 클럽하우스, 리조트, 상업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슈퍼 요트와 같은 외국 레저선박 유치 등을 통해 해양 관광, 선박수리 등 마리나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동해안 최고의 국제 마리나항만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 사업을 통해 943억원의 생산유발효과, 295억원의 부가가치창출 효과, 619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해 후포 마리나 항만을 동해안 최고의 국제적인 마리나 항만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후포 마리나항만이 조성되는 2017년 이후에는 인근 고속도로와 철도 등 교통망 확충으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착공식에는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강석호 국회의원, 임광원 울진군수, 장두욱 도의회부의장, 해양․수산인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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