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반려견을 생각하는 조경회사
8월 26일 ‘개의 날(National Dog Day)’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08-30

ⓒRichard Walker/Flickr
미국에서는 사람들과 가장 친근한 동물인 개의 소중함을 알리고 반려견 입양을 장려하고자 8월 26일을 ‘개의 날(National Dog Day)’로 기념하고 있다.
특별한 날을 맞이하여 반려견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몇몇 조경 회사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밴쿠버, 워싱턴에 본사를 둔 그린헤븐(Greenhaven) 회사에서는 블로그에 ‘반려견을 위한 마당 가꾸기’의 팁과 독자들 스스로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설계 프로세스를 공유하고 있다.
또한, 20년의 경험을 살려 ‘조경 설계의 날’을 맞이해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주민들과 협력하여 개인별 니즈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반려견을 위한 마당을 만들었다.
캐럴 린지(Carol Lindsay) 대표는 “반려견은 집에서 가족 같은 관계이자 고객들을 즐겁게 해주는 존재이다. 반려견은 기질에 따라 요구사항과 수요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런 요인을 반영한 디자인은 가족 전체를 위해서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fPat Murray/Flickr
시애틀과 워싱턴에 위치한 노스웨스트 식물(Northwest Botanic) 주식회사나 새크라멘토,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파이브스타(FiveSTAR) 조경회사는 등록된 반려견을 위한 조경 서비스를 지원한다.
파이브스타(FiveSTAR) 조경회사는 반려견을 가르치는 훈련 코스까지도 설치해 제공하며, 반려견의 건강과 행복을 진심으로 바라는 조경가들에 의해 유지되고 있다.
반려견을 위한 잔디를 생산하는 회사들도 있다.
라스베가스의 사막 잔디(Desert Greenscape) 회사는 반려견을 위해 장기간 가뭄이 지속된 사우스웨스트에서 좀처럼 찾기 힘든 천연 잔디밭을 만들고, 애리조나 주 피오리아에 위치한 햇살 조경 주식회사(Sunburst Landscaping Inc.)는 인공잔디를 사용해 반려견이 좋아하는 조경공간을 만들었다.
햇살 조경 주식회사는 반려견의 마음을 고려한 인공잔디를 제공하는 이지터프(EasyTurf)에 공인된 대리점이다.
할인을 통해 반려견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기도 하고, 반려견을 데리고 출근하는 회사들도 있다.
미네소타 주 미네아폴리스에 위치한 KG 조경 매니지먼트는 ‘I Love My Pet’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00이상 구매 시 $20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겐트 그릴아돈(Kent Gliadon) 대표는 회사에 그의 반려견을 데려왔고, 다른 직원들도 자신의 반려견을 데려와 함께 일을 한다.

제프 슈워츠의 반려견 Ovie ⓒJeff Schwartz
메릴랜드의 애쉬튼에 위치한 애쉬튼 관활 환경부에서는 즐거운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해 검은색 레버라드 리트리버를 데리고 출근하는 사람이 있다.
제프 슈워츠(Jeff Schwartz)는 “반려견은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유도하고, 직원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없애는 긍정적인 주의산만을 일으킨다. 또한, 반려견은 직원들과 함께 축구도 할 수 있고, 고객들과 사회적 대화의 일부를 제공해준다.”라고 말했다.
아이들을 위한 환경 교육과 관리 프로그램인 터프머트(TurfMutt)는 마스코트인 럭키(Lucky)를 통해 반려견을 특별하게 연결시키고 있으며, 애완동물 입양투어에 지원하여 동물들을 구출하는데 지지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반려견과 관련 제도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반려견을 위한 조경 회사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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