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축구장 35개 크기 공원녹지 조성할 것″

15일 공원녹지 비전선포식 개최
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10-23

공원녹지 비전선포식 ⓒ부천시

2018년까지 부천시에 축구장 35개 크기의 공원녹지를 조성한다.

부천시는 지난 15일 중앙공원에서 공원녹지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만수 부천시장을 비롯해 강동구 부천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등과 그린디자이너, 게릴라가드너 등 시민 5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만수 시장은 “공원녹지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녹색 혁신도시 부천 만들기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2018년까지 축구장 35개 크기의 공원녹지를 확충하고 시민참여형 공원녹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녹색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지난 14일 지역별로 균형있는 공원조성과 녹지대 확충으로 2018년까지 시민 1인당 공원 면적을 10% 늘리겠다고 밝혔다.

행정복지센터 생활권역별 생활공원 9곳과 근린공원 5곳 등 총 14개소 24만6천40㎡ 규모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는 축구장 35개 넓이에 달하는 면적이다. 

시민 1인당 공원면적은 올해 5.5㎡에서 2018년 6.08㎡로 높아지고, 6㎡로 규정된 법정 면적을 달성하게 된다.

또한, 시민 참여형 공원녹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어린이공원 등 66곳의 공원을 민간관리로 전환해 녹색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천 그린디자이너, 시민정원사, 가로수 실명제 도입 등 녹색부천을 만드는데 시민참여를 늘려나갈 계획이다.

이날 김만수 시장과 부천을 대표해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가 비전선언문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어 공원녹지 비전과 목표가 잘 이행되기를 바라는 의미로 행사 참석자 전원이 하늘에 풍선을 날리는 이벤트도 진행했다.

비전선포식을 기념해 함께 Green 동산 조성 제막식과 그린디자이너, 게릴라가드너, 부천시자연보호협의회 등 시민들과 함께 초화류를 심는 행사도 가졌다.

이 밖에 허브화분 심기, 가족정원 만들기, 자연물놀이 등 다채로운 체험프로그램과 천연분필을 활용한 바닥 그림 그리기 등이 시민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현하 씨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오늘 선포한 공원녹지 목표들이 잘 이행돼 한층 더 푸른 숲이 우거진 부천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1일 △부천시 공원녹지 비전 선포 △꽃꽃한 도시, 부천 조성 △100리 녹색 수변길 조성 △녹색환경 혁신사업 확대 △지역별 균형 있는 공원조성 및 녹지대 확충 등 ‘녹색 혁신도시 부천 만들기’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가진 바 있다.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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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inkij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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