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생활권 수목의 중요함을 알리는 ‘제2회 열린 나무병원’ 개최
나무에 관한 간단한 지식부터 나무진단하는 첨단 장비 사용 체험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7-16

한 어린이가 청진기로 나무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 산림청 제공
산림청과 한국임업진흥원은 ‘제2회 열린 나무병원’을 7월 29일(목)에 전북대학교에서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열린 나무병원은 전문가들이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생활권 주변 나무에 관한 질문을 받고 그 답을 알려주고, 나무에 관한 맞춤형 상담과 함께 수목진료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열리는 나무병원에는 ▲(사)한국가로수협회 ▲전북대학교 수목진단센터 ▲한국나무의사협회 등에 소속된 전문가들이 협업하여 관련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민들은 가로수에서 발생하는 병해충을 관찰하기 위한 장비 사용법을 배우고 직접 실습할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나무 자기공명영상(MRI) 기계’라 불리는 나무단층 촬영기(아보톰)을 이용하여 육안으로는 볼 수 없는 나무 내부의 균열과 부패 상태 등 확인하면서 주변 나무들에 대한 지식을 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7.22(목)까지 접수하고, 나무에 관심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을 위해서 참가인원은 30인 이내로 제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임업진흥원 누리집www.kofpi.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종근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우리 주변에서 매일 접하고 있는 가로수 상태와 진료에 대해 시민들의 궁금증이 해소되기를 바란다”라면서 “아파트 등 생활권 주변 수목에서 병해충이 발생할 경우 가까운 나무병원에 연락하면 진단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제2회 열린 나무병원’ 공식 포스터 / 산림청 제공
- 글·사진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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