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하우스→도시텃밭→?
한강 노들섬 활용방안 논의한강 노들섬 활용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강예술섬 사업 장기보류로 사업추진이 불투명했던 노들섬 부지활용 방안 논의가 재점화된다. 현재 한시적으로 노들섬 서측부지는 텃밭으로 활용 중이며, 동측부지는 헬기장, 나대지, 녹지로 구성돼 있다.
2005년부터 추진된 예술섬은 그간 추진과정에서 건립의 필요성 및 시급성, 과도한 재정부담, 환경파괴, 시설규모 적합성, 노들섬의 열악한 접근성 등 찬반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후 임시로 텃밭을 조성하였지만 이용자 층으로 폭넓은 활용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에 대한 문제제기가 있다.
이미 지난 9월 한강 노들섬의 활용방안 수립을 위해 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노들섬 포럼’이 출범됐고, 총 4차에 걸쳐 운영위원회를 개최하였다. 포럼은 여러 시민의견을 청취하고 노들섬 활용방안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활용방안에는 기존의 계획(한강예술섬) 내용까지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시민 공개토론회’가 오는 12월 20일(금) 오후 1시부터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리게 된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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