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공모사업 추진
내년부터 매년 4곳씩 선정, 2025년까지 도시당 최대 240억 지원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1-09
국토교통부는 전국 스마트시티를 본격적으로 조성하고자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공모를 2022년부터 시작한다고 8일 전했다.
국토부는 내년부터 매년 4개 도시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하는 식으로 2025년까지 16개소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된 도시는 3년간 최대 240억 원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투자받게 된다.
사업 첫해인 2022년 공모계획은 11월 8일 공개됐고, 12월 초 지자체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올해 말까지 4곳을 선정한다.
지역거점 스마트시티는 도시공간구조를 재설계와 함께 도시서비스의 스마트화를 촉진하고, 도시를 기반으로 한 기업을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다.
또한, 각종 도시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별 기술과 서비스로 이뤄진 솔루션을 도입하고 ▲도시 인프라 ▲공간구조 ▲도시계획 ▲도시운영 등이 융합된 스마트시티를 조성하여 도시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킨다.
이번에 발표된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은 중앙 정부 보다는 지방정부 주도로 기업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모델로 추진된다.
지방정부는 지역여건, 도시문제 등을 고려하여 지역 맞춤형 해결방안을 도출하고, 이에 맞춰 새로운 도시인프라가 도입될 수 있도록 공간계획 및 서비스 계획을 수립해야한다.
더불어 정부는 각 스마트시티를 혁신성장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규제 샌드박스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기업활동을 보조할 계획이다.
내년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 대상은 올해 12월 중 선정될 것이며, 이후 실시계획을 수립해 2022년 중 본격적으로 사업이 시작된다.
공모참여를 희망하는 참가자들은 국교부 누리집이나 스마트시티 종합포털 누리집에서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볼 수 있다.
‘2022 지역거점 스마트시티 조성사업’ 공모 관련 내용이 공개됐다. / 국토교통부 제공
- 글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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