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영정상화 ‘뚜렷’

부채비율 전년대비 무려 101% 감소
한국건설신문l한국건설신문 편집부l기사입력2011-09-08

그동안 과다한 부채로 부실논란이 있어온 LH(사장 이지송)가 출범 2년도 채 안되 빠른 속도로 경영 정상화를 보이고 있다.

 

LH 31일 상반기 결산결과를 공개했는데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대비 101%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반기만 386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작년 한해동안 달성한 순이익 3733억원을 초과한 실적이다.

 

LH는 임대주택사업외에 토지사업과 주택사업 등에서 판매가 크게 신장되고 흑자를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해 12월말 LH 이지송사장이 자체 경영 정상화 방안을 발표하고 강도 높은 사업구조조정 등 경영 전반의 개혁작업에 나선 결과로 평가된다.

 

당기 순이익 3800, 매출은 전년대비 50% 증가로 LH의 금년도 상반기 결산결과, 상반기 순이익은 3863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시장의 극심한 침체 속에 해약이 속출하고 재고자산(토지, 주택)의 판매가 부진했던 지난해와 달리 금년 들어 지방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이 빠른 회복세를 보이면서 매출이 7.3조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0% 증가한 반면 해약은 크게 감소한 바가 영향을 미쳤다고 LH 관계자는 밝혔다.

 

부문별로는 주택, 토지 사업부문은 각각 4100, 3600억의 매출이익을 달성했으나 임대사업부문에서는 1200억원의 매출손실을 보였다.

 

상반기 경영실적 중 특히 눈에 띄는 점은 LH 경영정상화의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꼽혔던 부채 증가속도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점이다.

 

상반기 결산 결과 자산 152, 자본 27.3, 부채는 125조원으로, 총 부채비율은 2010년 말 보다 101% 감소(559%→458%) 하였다.

 

특히 2010년말 90.7조에 달했던 금융부채는 상반기 중 4.3조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당초 2011년 금융부채 증가예상액 20조원을 훨씬 밑도는 수준으로 사업구조조정 등 강력한 경영정상화를 추진한 결과로 해석된다.

 

4.3조원 중 임대주택 건설에 지원되는 국민주택기금 융자금 증가액 3.3조원과 유동화채무(ABS 발행분) 증가분 1조원을 제외하면 사채 발행 등으로 인한 부채증가분은 거의 없는 셈이다.

 

또한 금융부채비율은 지난해 보다 현저하게 감소(405%→348%)했으며 금융부채 증가속도 둔화와 금융부채비 감소를 계기로 향후 LH 경영정상화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LH 2010년부터 138개 지구에 대하여 사업취소, 규모(일정)조정 등 강도 높은 사업조정을 시작해, 8월말 현재 행정절차 완료(33개 지구), 행정절차 진행 중(6개지구), 사업착수(9개 지구) 등을 차질 없이 진행중이며, 이러한 노력의 결과 사업조정의 효과로서 약 70조원의 사업비가 절감될 것으로 LH는 전망하고 있다.


출처_한국건설신문(www.conslov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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