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하는 게릴라가드닝 ‘깨알 재미’

[동영상]개그 게릴라가드닝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2-10-12


어두운 밤 4명의 여성이 서울의 성수동에 위치한 후미진 공장지대로 돌격한다. 총대신 꽃과 화분을 든 그녀들은 자칭 개그 게릴라 가드너(ㄱㄱㄱ)들이다.

 

페이스북과 유투브 등을 타고 소개된 이 개그 게릴라 가드너의 영상은 시민들의 참여의욕을 불러일으키며 재미있는 볼 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게릴라가드닝의 저자 리처드 레이놀드는 게릴라가드닝을 소유의 경계를 따지지 말고 꽃과 나무를 심는 행위라고 소개하였다. 소유에 상관없이 방치되거나 버려진 공간에 협의없이 시민들이 몰래가드닝 작업을 해 주는 것이다.

 

이러한 게릴라가드닝 바람은 지난 9일 개최된‘2012 생활녹화 경진대회-함께 만드는 동네숲축제를 통해 널리 확산되고 있다. 서울그린트러스트는 참여프로그램 중 하나로 게릴라가드닝을 마련해, 게릴라가드너를 모집하는 행사를 개최하였다.

 

한편 지난 7 ()한국조경학회에서 발행된 조경정보(15)’에서 박승진 소장(디자인스튜디오 loci)게릴라가드닝이 도시공간에서 항상 최선의 대안이 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지역의 관심을 촉발시키고 여러 논의를 가능케 하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게 하는 강력한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다.”면서 여기에 조경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기술적인 부분이나 의견 조율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씨앗폭탄(http://tishevangelista.com)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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