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설날연휴, 가까운 공원어때요?
서울시내 9개 공원에서 다양한 전통놀이체험행사올해 설날은 주말이 포함되어 있어 짧게 느껴진다. 고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 또 가족친지가 함께 모인 이들도 공원에서 설날 분위기를 즐겨 보는 것은 어떨까?
월드컵공원, 북서울꿈의숲, 서울대공원 등 9개 공원에서 행사 체험
설 연휴기간 서울시내 9개 공원에서는 윷놀이, 널뛰기,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북서울꿈의숲에서는 연휴 3일간 전통놀이한마당이 진행되며, 일요일과 월요일 문화광장에서는 연만들기와 날리기 체험행사가 열린다.
또한, 꿈의숲아트센터 드림갤러리에서는 감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는‘전수천의 사회읽기’전시회를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정월대보름인 24(일) 오후2시에는 아트센터 상주단체인 연희집단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전통놀이 체험뿐만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께서 사용하셨던 추억의 물품인 맷돌, 절구, 다듬이, 디딜방아 체험도 할 수 있다. 또 어린이들에 한해 투호 게임 등을 진행해 1000명을 선발하고, 하회탈 만들기를 체험하게끔 한다.
서울대공원에서도 전통놀이마당 등 여러 프로그램을 펼친다. 먼저 동양관에서는 ‘뱀 머리 위로 날다’를 주제로 뱀에 대한 다양한 패널과 포토존이 구성된다. 뱀의 허물을 직접 만져 보거나 뱀과 연관 된 속담들도 배울 수 있다. 겨울철 따뜻한 온실식물원에서는 작은 음악회와 매직 복화술 공연이 연달아 이어지며, 동물원의 겨울사진전과 아시아, 아프리카, 아메리카 등 세계 가면 전시회도 볼 만하다.
공원이용프로그램
설 연휴기간 남산공원, 용산가족공원, 중랑캠핑숲에서는 8종의 공원이용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남산공원의‘귀신 쫓는 뱀이야기’는 계사년을 맞이해 숲해설가로 부터 뱀의 생태를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며, ‘용산숲·중랑숲에서 가족과 놀자’는 선생님의 지도로 가족과 함께 겨울철 전통놀이를 배우고, 제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또한, 중랑캠핑숲의‘은지화에 그린 겨울꿈’은 한국의 대표적 화가인 이중섭의 은지화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은지화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서울의 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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