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설협회에서 조사한 국내건설수주 동향조사에 따르면, 2013년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5조 6,099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39.0% 감소한 것이다.

2013년 2월 수주액이 공공과 민간 모두 전년동월대비 크게 줄었다. 공공부문 수주는 2조 246억 원으로 22.1%, 민간부문 수주액은 3조 5,853억 원으로 45.6% 각각 감소했다.

공공부문의 공종별로 보면 토목공사는 전년동월대비 35.5% 줄었고, 건축공사는 40.2% 증가했다. 건축공사 수주액 증가는 학교공사, 주한미군기지 출입국관리시설, 대통령기록관 건립공사, 2015광주하계U대회 수영장건립공사 등에 의해서이다.

민간부문에서는 토목공사가 87.3%, 건축공사가 7.4%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토목공사는 모든 공종에서 부진을 보였으며, 플랜트 관련 산업설비공사 또한 큰 폭(84.7%)으로 줄었다.

아울러, 건축공사는 동탄2기 신도시공사 등 신규주택부문에서 물량 증가가 있었고, 특히 터미널,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에서의 발주량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그럼에도, 도시형 생활주택 및 재건축, 재개발 등의 주요 건축부문의 급감으로 인해 전체적으로 감소하게 된 것이다.

국내건설공사 수주실적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