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진의 ‘섬’시각예술 전시회

4.18~5.8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갤러리
라펜트l서신혜 기자l기사입력2013-04-13

2 KT&G 상상마당 시각예술 자유제안 선정작가 전시전인 조혜진의()이 오는 18일부터 5 3일까지 서울 서교동 KT&G 상상마당갤러리에서 열린다.

 

조혜진의전은 철거지역에서 수거한 간유리와 철재대문을 재료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단지을 구현한 전시이다.

 


주상복합아파트 단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아치형의 문을 지나 어둡게 암전된 전시장의 중앙으로 들어서면 검은 물이 찬 수조가 있고 간유리와 철재대문으로 제작한 주상복합아파트 단지가 그 안에 위치한다.

 

주상복합아파트 단지 안에서 희미하게 흘러나오는 빛과 검은 물에 투영되는 조형물을 보며 묘한 거리감과 깊이감을 체험할 수 있다.

 


대지에 비해 과도하게 높이 쌓아올린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의 형태를 띤 설치물은 작가가 살아온 철거지역의 간유리와 철재대문를 소재로 수작업으로 구현해 이질적인 두 지역의 모습을 함께 보이고 있다.

 

한편, 시각예술 자유제안은 장르와 주제,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참신한 시각을 가진 신진작가를 공모를 통해 발굴해 소개하는 전시이다. 지난 해 총 189명의 작가가 공모에 참여해 작가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준 바 있다.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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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키워드l조혜진, 전시회, , 시각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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