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설계협회 - 건설감리협회 ‘통합 합의’
“상호 대등하고 평등한 통합 추진”
한국건설감리협회(회장 김연태)와 한국건설설계협회(회장 조수원)가 전면개정된 건설기술진흥법 취지에 따라 상호 협력의 필요성을 바탕으로, 양 협회 통합을 추진키로 했다.
한국건설감리협회는 지난 24일 협회 회의실에서 한국건설설계협회와 함께 “양 협회 통합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양 협회의 회장단 등 핵심 주요인사 12명이 참석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양 협회는, 협회 통합을 계기로 건설기술용역업의 발전과 업계의 권익보호를 위해 제도 개선 및 대외 활동에 적극 협조키로 했으며, 또한, 2014년 5월 23일부터 시행되는 건설기술진흥법 시행 이전에 통합할 것을 합의했다.
특히, 상호 대등하고 평등한 통합을 추진한다는 목표아래 양 협회 간의 통합에 필요한 세부적인 사항을 결정하기 위한 별도의 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다.
한국건설감리협회 관계자는 “개정된 건설기술진흥법은 건설기술용역 업무 및 관리체계를 통합하여 경쟁력 강화와 건설기술의 진흥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CM협회, 한국건설설계협회, 한국건설감리협회 등으로 나뉘어진 관련 협회간 통합을 통해 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회원사의 협회비 이중납부 부담을 줄여주고 공동으로 수주 물량을 늘이는 노력을 강구하여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 마련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감리협회는 “이번에 양 협회가 양해각서(MOU) 체결로 건설기술인력의 단일화와 업역의 통합 등 새로운 건설기술정책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기대되는 만큼, 이번 양해각서 체결의 의미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양 협회는 앞으로 Road-Map에 따라 오는 8월 중에 사무실 통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통합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 글 _ 김덕수 기자 · 한국건설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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