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고가 주변 5개 빌딩과 MOU체결

2017년 3월까지 연결통로 설치 완료해 서울역고가 보행길 시민개방 예정
라펜트l임경숙 기자l기사입력2015-08-23


연결통로 설치 조감도


대우재단빌딩, 서울스퀘어빌딩 등 서울역 주변 5개 대형빌딩이 서울역고가와 서로 연결되어 2017년 4월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대우재단빌딩, 메트로타워빌딩, 서울스퀘어빌딩,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호텔마누 등 5개 빌딩 대표가 8월 21일 시장 집무실에서 만나 연결통로 설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서울시는 이번 협약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주변 빌딩 관계자들과 만나 건물과 주변을 연결해 오가는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서울역 7017 프로젝트’ 설명회를 갖고, 연결통로 설치협의에 대해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서울역고가 연결통로 설치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앞으로 설계과정에서 연결통로 디자인, 세부설계, 사업비 부담, 소유권 설정, 유지관리 등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와 논의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2017년 3월 주변빌딩과의 연결통로 설치가 완료되면 서울스퀘어 빌딩, 양동어린이공원, 남대문교회, 힐튼호텔이 연결통로를 통해 남산공원으로 연결된다. 또 대우재단빌딩, 힐튼호텔 샛길을 통해서도 남산공원으로 접근 할 수 있으며,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호텔마누를 통해 남대문 방향으로 가는 총 3개 보행축도 만들어진다.



연결통로 설치 후 보행길 확장


서울시는 연결통로를 통해 남대문시장, 주변 건물, 서울역 일대의 경제적 활력을 증대시키며, 재생의 시너지 효과로 서울역 일대를 살아있는 도시로 부활시키는 데 큰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앞으로 5개 빌딩 외에 서울역 일대 주변 건물들과의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것이며, 다양한 방법과 창의적인 발상으로 새로운 명소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서울역고가와 주변빌딩의 연결은 서울역고가와 민간 건물이 상생하는 시민참여형 모델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사람을 모아 머물고 주변으로 확산시켜 도시재생의 촉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사진 _ 임경숙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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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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