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꿈틀어린이 텃밭학교’ 졸업식 개최
20회차 가족단위 텃밭활동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 수확라펜트l신혜정 기자l기사입력2016-11-09
제2기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 ⓒ농림축산식품부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을 위한 텃밭 프로그램이 막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5일(토)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 소재 강일텃밭에서 '제2기 꿈틀 어린이 텃밭학교(이하 ‘꿈틀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에는 '꿈틀학교'에 참여한 초등학생 43명과 그 가족들 그리고 행사를 주최한 농식품부를 비롯한 관련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학업스트레스와 삶의 만족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들 중 하위권이라는데 주목하고 어린이들의 행복도 증진은 물론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가족단위 텃밭체험활동으로 '꿈틀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농식품부는 5월에 입학식을 주관한 이래 틈틈이 텃밭학교 학부모, 교사들과 바람직한 텃밭 운영모델에 대한 의견을 나눠왔다.
주목할 만한 것은 2016년도 운영된 꿈틀학교 4개소의 77가족을 대상으로 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실시한 ‘꿈틀텃밭 참여 전후의 변화분석’ 결과 인적관계, 관심도, 생활태도 등에서 긍정적인 변화들이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농촌경제연구원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어린이들의 행복도 증진, 인성함양, 농업․농촌의 가치 확산 등을 효과적으로 이끌어내기 위해 바람직한 텃밭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게 하는데 도시농업이 밑거름이 되도록 지자체 등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적합한 형태의 ‘텃밭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글 _ 신혜정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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