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반려견 놀이터 운영… 이용자 93.8% ‘만족’
설 연휴, 2월 2일(토)부터 2월 6일(수) 모두 문 연다서울시가 '휴장했던 어린이대공원, 보라매공원내 반려견 놀이터를 설 연휴, 2월 2일(토)부터 2월 6일(수)에도 모두 문을 연다'고 1월30일(수)에 밝혔다.
시는 반려견 놀이터를 찾는 시민이 늘고 이용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동절기 휴장을 마치고 예년보다 한 달 먼저 2월에 조기 개장한다고 설명했다.
▲광진구 어린이대공원(구의문 주차장 옆) ▲동작구 보라매공원(공원 남단 향기원 옆) ▲상암동 월드컵공원(평화의공원 주차장 옆) 반려견 놀이터 3곳이 2월 2일(토)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운영 시간은 별도 개·폐장 없이 24시간 개방되며,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기상특보(한파, 미세먼지, 폭염 등) 발령 시에는 시민과 반려견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지 않는다.
반려견 놀이터 이용은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견주(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단, 질병감염의 의심이 있는 반려견이나 맹견, 발정이 있는 반려견 등은 입장을 제한한다.
또한 위생관리를 위해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해당 보건소와 매주 놀이터 전체 방역을 실시하며 상시적으로 자체 소독이 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 사회성 향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반려견과 주인이 함께 뛰어놀 수 있는 반려견 놀이터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시민 수요에 맞춰 반려견 놀이터를 확대 운영하는 만큼 반려동물과 시민이 함께 안전하게 누릴 수 있도록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8년 반려견 놀이터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이용자 632명 중 93.8%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특히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반려견이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공간 확보(75.9%)'를 1순위로 꼽았다.
- 글 _ 정남수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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