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강수변 총 125㎞ 구간 ‘평해길’ 개통

올해는 경흥길(의정부~포천)과 강화길(김포) 개통 예정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01-06

경기도 제공

경기도(도지사 이재명)와 경기문화재단 경기옛길센터는 ‘경기옛길’ 중 구리와 양평을 연결하는 ‘평해길’을 지난달 29일에 조성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서 도는 2018년 원형 노선 조사를 시작했으며 구간명칭과 안내체계 정비를 마치고 지난 12월에 전체 구간 조성을 완료했다.

올해는 의정부와 포천을 잇는 경흥길(총 79.4㎞)과 김포에 조성될 강화길(46㎞)을 차례대로 개통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개통된 ‘평해길’을 포함해 작년까지 ▲삼남길(과천~평택) ▲의주길(고양~파주) ▲영남길(성남~이천)을 조성했다. 자세한 정보는 ‘경기옛길’ 홈페이지(ggcr.kr)에서 살펴볼 수 있다.

‘평해길’은 ▲구리 1개 ▲남양주 2개 ▲양평 7개 총 10개소를 거치는 125㎞에 이르는 탐방로이다. 이 길을 통해서 ▲망우묘역 ▲조말생묘 ▲정약용유적지 ▲지평향교 등의 문화유산을 방문할 수 있다.

‘평해길’은 관동대로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졌으며, 예부터 강원도와 한양을 연결해주던 길이었다. 특히, 이번 개통된 ‘평해길’은 한강 주변의 산과 들판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전체 노선을 안내하는 종합안내판과 구간안내 표지판, 주변 문화재와 이야기를 살펴볼 수 있는 스토리보드 등이 설치됐다.

그리고 도는 이달 중에 ‘경기옛길’ 모바일 어플을 제작해 공개할 계획이다. 어플에는 ▲노선 따라가기 ▲역사문화스토리 오디오 청취 ▲완주인증 마일리지 게임 등 방문객의 흥미를 끌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갈 것이라고 알려졌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의 『도로고』의 6대 대로를 바탕으로 조성됐다. 도는 역사적 고증과 현대적 재해석을 거쳐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경기옛길’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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