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사옥, ‘애플캠퍼스2’ 최종디자인 공개

우주선 모양, 원형 내외부에 녹지대 형성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1-12-15



지난달 애플이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에 제출했던애플 캠퍼스2’의 최종디자인이 공개되었다.

 

故스티븐잡스가 지난 6월에 처음 ‘Foster+Partners’사의 디자인을 발표했을 때부터 280만 평방피트( 79,000)의 이애플캠퍼스2’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당시 잡스는 프레젠테이션에서많은 돈이 들더라도 세계 최고의 사옥을 만들 것이라며 우주선 모양의 신사옥에 대한 포부를 드러낸 바 있다.

 

이후 8월 중순경에 초기 도면이, 10월초에 수정본이 나왔는데, 이는 이전까지 어디서도 볼 수 없던 특이한 구조의 건축물로 평가되었다.

우주선, 도넛 등 다양한 별명이 있었던애플 캠퍼스2’에는 스파, 지하 강당, 넓은 피트니스센터, 산책로, 원형극장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추어질 예정이다.

참고로 신사옥의 이름이애플캠퍼스2’가 된 이유는아이폰4’, ‘아이패드2’처럼 숫자로 신제품을 명명하는 방식을 적용한 것이다.

 

원형모양의 4층 건물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중심부 전체가 공원과 숲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상록교목 38그루를 포함해, 단양앵두나무와 Honeycrisp(사과나무) 등 총 6,000그루의 다양한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더불어 독립 연구동은 30만 평방피트( 8,430)인데 지붕에는 태양 전지 패널을 장착할 예정이다.

 

이는 녹색공간의 사옥을 만들고자 했던 애플의 이념이 철저히 반영된 것이며, 자동차 사용이나 에너지 수요를 최소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산책과 조깅을 하면서 사업적인 미팅을 하고 자연친화적인 곳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창출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플사는쿠퍼티노시의 승인을 받는 즉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라 밝혔다.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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