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경관설계자’, ‘서울형 공공건축가’로 전환

공공시설물 디자인까지 업무범위 단계적 확대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0-12-14

서울시의 공공건축물의 기본 구상에서부터 재개발 사업의 정비계획 수립 및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업무에 신설되는 서울형 공공건축가가 전면 투입된다.

 

서울시는 지난 2008년부터 구릉지, 성곽 주변의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정비계획 수립에 시범적으로 참여해 오던「특별경관설계자」가 내년부터「서울형 공공건축가」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형 공공건축가 제도의 기본방향은 디자인 능력이 검증된 전문가로 「공공건축가-풀」을 구성하여 공공건축물의 기획기본구상, 공공성이 강하게 요구되는 재개발재건축사업의 정비계획 수립, 그리고 내년부터 지정운영하게 될 특별건축구역의 건축디자인 기준 설정 및 디자인시범사업 등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앞으로 각종 공공계획의 수립에 공공건축가의 참여를 제도화하기로 하였다.

 

이 외에도 앞으로, 제도 개선을 통하여 공공건축물의 직접 설계는 물론, 스트리트 퍼니쳐(Street Furniture) 등 공공시설물의 디자인,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의 설계 등 공공건축가의 업무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예정이다.

 

서울시는 서울형 공공건축가제도의 시행에 앞서 관계전문가와 일반시민으로부터 의견 수렴을 위하여 1215() 10시 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

 

금번 공청회에는 서울대학교 김광현 교수가 해외의 공공건축가 제도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건기 서울시 건축기획과장이 서울형 공공건축가 도입방안에 대하여 발표를 하고, 김형우(홍익대 교수), 이충기(서울시립대 교수), 노윤경(우리동인 대표), 이필훈(정림건축 대표), 정영균(희림건축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하게 된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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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jw@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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