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일조경인친선축구대회가 지난 10월 2일부터 5일까지 일본 간서지방의 고베시에서 개최 되었다.

이번 대회는 원정경기 최대 인원인 56명 참가한 가운데 (사)한국조경사회 부산지부 부산조경인축구단도 처음으로 원정경기에 참여해 그 열기를 더욱 고조 시켰다.

일정은 2~3일 한큐 니시야마가든 옥상정원을 시작으로 일본 4대 차이나타운 중 하나인 난킨마치, 고베항의 개항으로 외국인 주택지로 조성된 키타노 이인관가, 아와지시마 국영 아카시 해협공원, 고베 타워, 메모리얼파크 등을 견학하며 일본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었다.

또한 매년 교류를 통해 개최되는 ‘조경세미나’에서는 양국의 조경에 대한 기술적인 면은 물론 조경분야의 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미래 조경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주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국가대항 한,일전을 방불케 하는 A매치 경기는 간사이 국제대학 미키캠퍼스에서 개최 되었다. 탁월한 조직력과 골 결정력을 보여준 한국팀이 6:3으로 지난 대회에 이어 또 승리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