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운 소장, TV조선 ‘특집다큐 DMZ 155마일 평화를 연다’ 출연

DMZ 생태계, 보존의 생각으로 접근해야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8-07-05


이강운 홀로세 생태보존연구소 소장이 TV조선 ‘특집다큐 DMZ 155마일 평화를 연다’에 지난 5월 23일 출연, DMZ의 생태보존에 대해 이야기했다.

DMZ에 자리하고 있는 국내 람사르 협약 습지 1호인 ‘대암산 용늪’은 우리나라 유일한 고층습원으로, 65년간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이다.

4,500여 년 전부터 쌓여온 식물의 잔해가 남아있는 대암상 용늪은 다양한 야생동식물이 서식하며 독특한 생태예를 보존하고 있다. 특히 대암산 용늪을 중심으로 북쪽은 북항한계식물, 남쪽은 남방한계식물만 나타나는데, 용늪에서 생태계가 서로 교류하는 생태학적으로 중요한 곳이다.

이강운 홀로세 생태보존연구소 소장은 “DMZ는 우리 분단의 아픔을 고스란히 가진 곳이지만 역설적이게도 무장하지 않은 곳, 인간이 훼손이 없던 곳이다. 이곳을 생태관광이라는 이름으로 함부로 들어가 훼손하게 되면 오히려 짧은 시간 내에 없어질 수 있다. 보존의 생각을 갖고 잘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한편 독일의 경우, 동과 서를 나누고 있던 870마일의 장벽이 있던 구역을 통일의 상징으로 ‘녹색 띠’라는 뜻의 ‘그뤼네스 반트’로 조성했다. 이곳의 28%가 자연보호구역, 85%가 원시림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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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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