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조경 제24기 통신원 간담회 개최

라펜트ll기사입력2008-04-01
지난 2월 22일 ‘제24기 <환경과조경> 통신원간담회’가 파주출판도시에 위치한 환경과조경 사옥에서 열렸다. 강추위가 무색할 만큼 뜨거웠던 24기 간담회의 이모저모를 들여다보자.
전국 35개 대학의 신임 통신원들과 전임 통신원들, 환경과조경 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지난 겨울엠티 이후 두 번째 만남이었지만, 공식적으로 모든 통신원들이 참가하는 첫 행사가 되었다. 서울역에서 집결한 통신원들은 처음 보는 설레임과 혹은 다시 만난 기쁨으로 정답게 인사를 나눈 뒤, 버스로 탑승하여 목적지로 향했다. 파주출판도시에 도착함과 동시에 파주출판도시를 조별로 자유롭게 둘러보았는데, 통신원간의 처음 만난 서먹함보다는 마치 오래된 친구들 같이 웃고 떠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견학 후 환경과조경 사옥에 도착하여 사옥 내 견학 및 기념 촬영을 실시하였다. 이후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조수연 실장의 사회와 오휘영 발행인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임명장 및 기자증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오휘영 발행인은 환영사에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 참가한 통신원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1년 동안 긍지와 책임감을 갖고, 전임 통신원들의 전통을 이어 보다 적극적으로 활동해주기를 부탁한다.”고 당부하였다. 통신원 임명장 및 기자증은 김미림 통신원(강릉대)을 시작으로 참석한 모든 통신원들에게 수여되었다. 이후 진행된 통신원 시상식에는 작년 한 해 동안 수고한 23기 우수통신원으로 김종우 통신원(단국대, 제23기 기장)이 선정되었다. 우수지역상은 영남지역이 선정되었으며, 영남지역을 잘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박정동 통신원(대구대)에게 상품이 수여되었다. 또한 23기 통신원들이 직접 뽑은 우정상은 이소라 통신원(경원대)이, 우수기사상은 문창순(배재대), 이형주(우석대) 통신원이 수상했다.
환경과조경 사옥에서의 공식일정을 마치고,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에 위치한 초호쉼터로 이동하여 곧바로 “글을 잘 쓰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특강이 이어졌다. 한국광고연합회의 김동현 부회장은 다년간 언론계에 종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는 방법과 관련된 실질적이고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24기 통신원들이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이후 이어진 기자교육 시간에는 박광윤 기자의 설명으로 통신원의 임무와 태도, 올바른 기사작성법 및 취재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졌다. 기자증과 임명장 수여에 이어 기자교육까지 받음으로써 비로소 신임 통신원들이 정식으로 제24기 <환경과조경> 통신원이 되었다. 모든 오리엔테이션 일정을 마치고, 각 조별로 저녁일정에 포함되어 있는 조별발표의 주제에 관해 서로 의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간담회의 조별발표는 그동안의 형식에서 벗어나 조별로 토론한 내용을 다양한 재료와 행위들을 통해 퍼포먼스 형식으로 발표하는 것으로, 창의성과 독창성에 심사 기준이 맞추어져 있었다.
오리엔테이션 전부터 틈틈이 조별 발표를 위한 아이디어 회의로 모두 분주한 모습이었다.  “조경이 만드는 도시의 모습은?”이라는 주제로 열린 조별발표는 부족한 준비시간에도 불구하고 재미있게 구성한 촌극으로 모든 조가 좋은 반응을 얻으며 각축전을 벌였고, 전임 통신원들의 심사결과 1등의 영광은 4조의 김건영(경희대), 신나래(강원대), 허신나(상명대), 박민정(순천대), 박성균(대구대), 최윤경(서울여대), 김미림(강릉대), 양주례(동아대), 지성권(성균관대), 정준래(한국농업대학) 통신원에게 돌아갔다. 4조의 발표는 외국에서 관광 온 두 연인의 대화로 진행되었는데, 여러가지 도시의 문제점에 관해 불만을 이야기하면 조경가들이 나와 퍼포밍아트를 하며 도시를 아름답게 바꿔간다는 내용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해학적인 풍자로 현대 도시의 문제점과 조경이 만드는 도시의 모습을 잘 표현해냈다는 평을 얻었다. 4조는 이어진 조별 장기자랑에서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여 1등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시상식에 이어 제24기 기장과 지역 기장을 선출하는 것으로 첫째날 일정을 마쳤다. 제24기 기장으로는 김건영(경희대), 김가연(서울대) 통신원이 선출되었으며, 서울, 경기, 강원지역의 기장은 최윤경(서울여대), 부기장은 지성권(성균관대), 충청지역의 기장은 박은혜(공주대), 부기장은 허신나(상명대), 영남지역의 기장은 손대곤(계명대), 부기장은 양주례(동아대), 호남지역의 기장은 고선실(동신대), 부기장은 박민정(순천대) 통신원이 각각 선출되었다. 하루간의 공식적인 일정을 마무리하면서 행사를 준비한 이들에 대한 고마움과 새롭게 시작하는 제24기를 축하하는 건배로 뒷풀이가 시작되었다. 하루 동안의 다소 빠듯한 일정으로 많은 얘기들을 마음속 가득히 담아두어야만 했던 통신원들의 이야기는 자정을 넘어 새벽이 되도록 이어졌다. 
다음날 아침, 분주하게 일어나 조식을 마치고 곧바로 파주의 자운서원과 화석정, 임진각에 조성된 평화누리를 견학하였다. 갑자기 떨어진 기온 때문에 많이 쌀쌀했지만, 조경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를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으며, 통신원들 간에 의견을 주고받으며 각자의 견해에 관해 토론하는 시간이 되었다. 답사를 끝으로 간담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비록 길지 않은 1박 2일간의 일정이었지만 한 해의 힘찬 활동을 다짐하고 약속하는 자리로, 24기 모두의 가슴속에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행사였다.
24기 통신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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