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공원 살리는 시민모임, 23일 창립총회
창립준비위원회 양병이, 이재석 공동대표서울시민의 쓰레기를 15년동안 떠안아왔던 난지도는 거대한 쓰레기 산이었다. 이곳은 서울시와 시민들의 노력으로 재생에 성공한 사례지이기도 하다.
그 중 노을공원은 최초엔 골프장으로 개발되었고, 시민들의 꾸준한 요청으로 결국 가족공원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래서 이곳은 급격한 도시화의 어두운 그림자를 대표하는 장소이기도, 재생과 치유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기록되고 있다.
지난 4월 14일 서울그린트러스트, 서울환경운동연합,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주관하고 녹색서울시민위윈회가 주최한 “난지 노을공원의 미래 어떻게 만들것인가?” 토론회
오는 23일(화)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서울시의회 별관 2층에서 ‘노을공원 시민모임 창립총회’가 개최된다. 노을공원의 생태기능을 회복시키기 위한 본격적인 시민운동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인 것이다. 양병이 교수(서울대, 서울그린트러스트 이사장)과 이재석 의장(서울환경운동연합)이 창립준비위원회의 공동대표이다.
행사는 윤준하 100인 창립인사 대표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의 축사, 임시의장 선축, 창립선언문 채택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모임 관계자는 “노을공원을 미래 자랑스러운 유산으로 만들어 가기 위한 노을공원시민모임에 동참하여, 서울시민의 노을공원이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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