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벽면녹화사업에 25억 투입
도로변 담장 녹화사업 2012년까지 대대적 시행해성동구(구청장 고재득)가 인공 구조물에 담쟁이 같은 덩굴식물을 식재하는 벽면 녹화사업을 대대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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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성동구는 옹벽, 담장, 방음벽 등 인공구조물에 대하여 2010년까지 48개소 5,030m에 대하여 녹화 사업을 시행했으며, 금년도 상반기에는 한양사대부고 담장 등 3개소 310m에 대하여 녹화를 시행했다. |
이번 하반기에는 성동경찰서 담장 등 개소 1,120m에 대하여 4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성동구 전체를 도심 속 녹색도시로 변모시킬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총 15개소, 8억 원을 투입하여 성동구청사, 성동구의회 등 공공건물 정면 및 공사장 가림막도 덩굴식물로 녹화할 계획에 있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좌측부터 성동구청사 벽면녹화 계획, 성동구의회 벽면녹화 계획
공사장 가림막 녹화 계획(전, 후)
구 관계자는 “인공구조물을 담쟁이, 능소화, 인동 같은 덩굴식물로 녹화할 경우 가로경관이 향상됨은 물론, 각종 오염물질 흡수와 산소공급으로 대기를 정화시키고, 여름철 도시 열섬화 현상을 완화시킬 수 있어 장점이 많다.”고 밝혔다.
성동구는 월별, 계절별 벽면녹화 조성지 유지관리 매뉴얼도 작성하여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함은 물론 도시경관 개선, 여름철 냉방비 절감과 같은 효과를 걷을 수 있는 인공구조물 녹화사업의 장점에 대해 주민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민간 건축물 녹화 사업 요청 시 녹화 재료 및 기술 지원까지 제공한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구릉지역인 행당, 금호, 옥수동 일대 도로변, 담장 및 옹벽에 담쟁이를 집중 식재하여 ‘성동구’하면 ‘담쟁이’가 떠오를 수 있도록 벽면 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서울 숲과 이번 사업간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성동구를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녹색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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