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회 한국색채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화건설의 갤러리아 포레 색채디자인‘Grove Story_작은숲 이야기’실제 적용 모습.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한국색채학회 주관, 지식경제부, 디자인진흥원, 디자인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제9회 한국색채대상’에서 갤러리아 포레 색채디자인 ‘Grove Story_작은숲 이야기’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색채대상은 색채디자인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매해 국내 산업분야의 우수 색채 활용사례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수상과 함께 색채디자인 인증로고 사용권한이 부여된다.

이번에 수상한 갤러리아 포레 색채디자인 ‘Grove Story_작은숲 이야기’는 지하주차장 그래픽 디자인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동식물인 대륙사슴, 뿔 종다리, 사향노루, 섬개 야광나무, 하늘다람쥐 등의 모습을 감성적으로 표현했다. 벽면의 동식물 디자인은 주차장 내 기둥들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며, 마치 숨바꼭질을 하는 듯한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하주차장은 실제 주민들의 출입이 빈번한 곳이지만 그간 커뮤니티나 건물외관 등에 비해 디자인적으로 주목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 디자인은 단순히 기능적인 공간의 의미를 넘어 ‘하루를 시작하고, 마치는 공간’으로 재해석해 고객들에게 따뜻한 감성과 여유를 더했다는 평가다.

한화건설은 이번에 수상한 색채디자인을 내년부터 꿈에그린 전 현장에 적용, 감성적인 공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색채디자인은 평소 디자인 경영에 큰 관심을 가진 이근포 대표이사의 특별 지시로 진행됐다. 상품에 있어 디자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서울숲의 특성을 고려해 ‘숲’이라는 아이디어를 직접 제안했고, 세부적인 디자인과 컬러 등에도 관심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한편 한화건설은 지난 2009년 에코메트로 외벽디자인으로 한국색채대상 종합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최우수상을 수상, 색채분야 명가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하게 됐다.

한화건설 신완철 상무는 “2008년부터 본격적인 디자인 경영을 선언한 한화건설은 최근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2년 연속 수상하고, 10개 상품에 대해 GD(Good Design)를 획득하는 등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R&D를 통해 꿈에그린에 걸맞은 상품과 디자인 개발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공간창조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