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답고, 화학비료 줄이는 ‘비료식물’

최초의 국산 헤어리베치, 양화한강공원 식재
라펜트l박지현 기자l기사입력2011-11-12

농촌진흥청과 서울 한강사업본부는청풍보라를 이용해 양화한강공원의 경관조성을 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한강공원의 경관 향상, 배양력 증진, 국산 헤어리베치(청풍보라)의 채종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헤어리베치는 녹비작물 중에서도 화학비료 대체능력이 가장 우수한 식물인데 국내에서 재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내년 5월이면 2,660m²에 걸쳐 펼쳐질 보라색청풍보라꽃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에서는 2015년까지 겨울철 유휴농지에 녹비작물의 재배면적을 20ha로 확대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작물환경과 김민태 박사는헤어리베치청풍보라 4대강 유휴지에 재배하면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에 우량종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수입종자를 대체함으로써 외화도 절약할 뿐만 아니라 도시민에게는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하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녹비작물?

꽃피는 시기에 생체로 농경지에 넣어주면 서서히 분해된 양분이 농작물에 비료로 이용되고, 분해가 덜된 녹비 식물체 조직은 유기물로 남아 지력을 보강해 주는 비료식물로서, 화학비료가 생산되기 전인 1960년대까지 우리나라 전역에서 널리 재배됐다.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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