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생발전 위해선 공동도급형 건설생산체계로 전환해야”

건설정책연구원, 개원 5주년 기념 세미나 성료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11-11-13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난 11 3일 서울 신대방동 전문건설회관에서건설산업 동반성장을 위한 비전과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이 개원 5주년을 기념해 건설산업의 양대 축인 종합건설업과 전문건설업 간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위한 방안과 전략을 제안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날 국토해양부 관계자들을 비롯한 민관학계 및 건설업계에서 약 200여명이 참석해 건설산업의 동반성장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성황을 이뤘다.

 

김재영 건설산업정보센터 소장이건설산업 상생을 위한 건설생산체계 개편방안, 유일한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이동반성장을 위한 원·하도급 상생협력정책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김재영 소장은 앞으로 종합과 전문건설업체간 불평등도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공생발전을 위해서 기존의 원·하도급형 건설생산체계를 협업형(공동도급형) 건설생산체계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를 위한 방안으로는 공공발주제도 개선, 건설업 등록제도 개편, 하도급제체 정비 등이 제시됐다.

 

유일한 책임연구원은 건설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서는 원·하도급간 공정거래질서 확립이 선행돼야 하며, 공정거래를 기반으로 상호협력 방안들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한 중점추진과제로 하도급계약 적정성 심사제도 개선, 주계약자 공동도급제도 활성화, 파트너링 표준계약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현수 서울대 건축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에서는 김채규 국토해양부 건설경제과장, 이상호 GS건설경제연구소장, 장용동 헤럴드경제 논설실장, 이재림 보림토건 대표이사, 천길주 현대건설 국내영업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주선영 기자  ·  라펜트
다른기사 보기
rotei@conslove.co.kr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