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간디자인학교 무료 운영

주부를 대상으로 ‘어머니 디자인학교’내년 개강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11-12-21

서울디자인지원센터에서는 12 21()부터 23()까지 총 3일간 예비 디자이너를 꿈꾸는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공간디자인학교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3일 동안 진행될 이 프로그램은 서울디자인지원센터 4층 일반교육실과 1층 전시실에서 열리게 된다.

 

서울시 소재 초등학생 1~6학년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전액 무료로, 현직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어린이 전문교육선생이 팀을 이루어 진행된다.

 

이번 어린이공간디자인학교에서는세상에서 가장 재미있는 미로(maze) 만들기!” 라는 주제의 프로젝트 아래 친구들과 함께 구상한 미로를 직접 공간에 만들어보는 제작체험을 한다.

 

놀이와 디자인을 하나로 구성한 이 프로젝트에서는 실제 디자인작업에서 이루어지는 리서치, 플래닝, 제작의 3단계 디자인프로세스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행사 관계자는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재활용 재료의 사용은 일상의 모든 것들을 새롭게 바라보는 창의적 발상이자디자이너의 관점을 기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어린이공간디자인학교는 15명씩 2개조(고학년, 저학년)로 나누어 개최되며,학부모 대기실과 영유아 대기실 및 개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하는 어린이 부모님들의 편의를 도모하기도 했다.

 

첫째 날은 팀을 구성한 어린이들이 대화를 통해 미로를 구상하고, 재료와 도구를 탐색하는 워밍업이 이루어진다. 둘째 날은 미로를 실제 크기로 만들어 다른 팀원들의 미로와 서로 이어본 후, 마지막 날에 각 팀 별로 미로 내부를 만드는데 여기에 함정, 사인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들어가게 된다.

 

어린이들의 능동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이번 어린이공간디자인학교는 어린이들이 디자인을 가깝게 느끼고, 한층 더 성숙한 디자인 관점을 가질 수 있는 새로운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어린이공간디자인학교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감안하여 2012년에는 좀 더 많은 초등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 겨울방학 각 1회씩 2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지원센터는 창조적인 자녀양육을 위해 주부를 대상으로 하는 어머니 디자인학교도 내년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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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ent@lafen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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