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종합개발, 건설공사로 사회환원사업 펼쳐
지난달 30일, 민자 무상증여 업무협약체결
이성 구로구청장(왼쪽)과 박문영 ㈜문영종합개발 대표(오른쪽) 협약 후 기념사진
구로구는 “도림천과 인접해 있으나 전철 2호선 고가로 인해 접근이 어려운 구로5동 삼각공원 일대 지역 주민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초 ‘도림천 접근성 개선 사업’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도림천 접근성 개선사업은 삼각공원 앞 전철고가 하부에 통로를 뚫어 도림천과 인접한 도로와 연결하고, 도로에서 둔치를 이어주는 계단을 신설해 도림천으로 진입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색적인 점은 이 사업에 구로구의 예산이 들어가지 않는 다는 것이다. 대신 구로구에서 도시형 생활주택 사업을 펼치고 있는 (주)문영종합개발(대표 박문영)이 공사를 진행한 후 약 3억원의 사업비를 무상 기부키로 했으며, 지난달 30일 도림천 접근성 개선 사업 민자 무상증여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구로구는 “관내에서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는 문영종합개발이 사업이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주민들을 위해 봉사도 하고 싶다고 연락해와 적절한 방법을 찾던 중 도림천 접근성 개선사업을 진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구로구의 관계자는 “관내에서 사업을 하는 업체의 기부로 예산 투입 없이도 주민들을 위한 좋은 사업을 펼치게 됐다”면서 “구에서도 사업이 끝난 후 관리의 의무가 생기는 만큼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덧붙여, 문영종합개발 박문영 대표는 “사회환원의 기회가 생겨 기쁘다. 최선을 다해 사업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연계통로 배치도
개선 계획도
- 서신혜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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