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석촌호수안내 어플’자체 개발
호수주변 꽃‧나무 등 공원 상세정보 제공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26일(월) 송파구청 스마트폰 창의동아리 ‘두루누리’가 개발한 석촌호수 안내 어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공무원 35명으로 구성된 송파구청 스마트폰 창의동아리 ‘두루누리’는 바쁜 업무 중에서도 짬짬이 시간을 내 스마트폰과 관련한 정보 공유하면서, 자발적으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두루누리’의 앱 개발 프로젝트의 첫 번째 컨셉은 ‘내 손안에 공원 담기’로 송파가 자랑하는 공원들에 대한 정보와 각종 시설물 위치정보 및 행사정보 등을 담은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 첫 번째 대상지로 선정된 석촌호수는 20년 전 악취와 노점상으로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던 곳이었다. 그러던 것이 정화 사업을 통해 수질을 관리하고, 다양한 체육‧문화‧편의시설을 갖춤에 따라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명소가 되면서 관련 정보를 주민들이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할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이다.
석촌호수(송파나루공원) 어플리케이션은 ▲ 호수주변의 각종 꽃과 나무의 상세정보, ▲ 구글맵을 기반으로 한 각종 시설물 위치정보, ▲ 주변문화시설 행사정보를 제공하며, 위치정보 문자보내기 등 주민들이 온‧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주민들이라면 누구나 손 안에서 석촌호수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특히 석촌호수 주변 전망 좋은 곳, 로맨틱 카페, 운동시설에 대한 이용 정보는 물론이고, 수변 무대 및 서울 놀이마당의 공연 정보, 갤러리 수(水)의 전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돼 주민들의 공원 활용에 길잡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 관계자는 “단 한 푼의 예산도 들이지 않고 순수 공무원들의 열의로 개발한 어플리케이션이라는데 의미가 크다” 라며, “자체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첫발걸음을 내딛게 된 만큼, 앞으로도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체험하는 정보들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고, 또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로컬 거버넌스의 도구로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석촌호수’어플리케이션 주요화면
앱 구성요소
키워드_ 송파구청, 석촌호수, 어플리케이션, 두루누리, 안드로이드 마켓
- 서신혜 수습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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