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조경인 LAWN, 유쾌했던 신년회 현장
여성조경인 소통의장…덕담으로 힘찬 출발
지난 7일 여성 조경인들의 모임인 LAWN(Landscape Architecture Women’s Network)의 신년회가 어반가든에서 개최되었다.
행사 참여회원들은 2011년 활동을 회고하고 향후 활동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기회를 가졌다.
더불어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lawn2010) 활동을 열심히 한 회원에 대한 수상과 릴레이 추첨을 통한 선물전달식도 진행됐다.
박기숙 이사(㈜이산)는 “우리 모임을 통해 여성 조경인들이 보다 많이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생기길 바라며, 소통으로 다져진 커뮤니티를 통해 힘든 일을 공유하고, 서로에게 의지되는 공감대가 생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기숙 이사((주)이산)
변금옥 전무이사(㈜이산)는 “라오스 봉사활동을 성공적으로 마쳤고, 또 그것을 기반으로 이런 좋은 모임이 탄생하게돼 뿌듯하다. ‘꿈이 있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는 말이 있는데 모두들 항상 큰 꿈을 가지고 있는 여성 조경인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고 전했다.
오순환 소장(서울특별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은 “조경가로서 여성들이 일을 하는데 있어 ‘보이지 않는 벽’이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 역시 이겨내야 하는 과정”이라고 격려하며 “여성으로서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잘 구성해 나가야 하는지 염두하고, 또 조경의 본질이 변하지 않도록 항상 노력하는 자세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여성 조경인은 총 22명이다. 여성들의 모임을 위해 특별히 참석한 ㈜공간세라믹의 조남영 이사, 이현승 부팀장, ㈜원앤티에스의 조용호 본부장이 청일점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LAWN은 지난 2010년 10월 (사)한국조경사회 여성분과위원회에서 라오스 희망놀이터를 기부한 것을 기점으로 여성 조경가들의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만들어졌다.
카페주소는 http://cafe.naver.com/lawn2010 이며 여성이면서 조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다.
- 박지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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