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공원 ‘조경만족도 높지만 편의시설 확충필요’
서울 공원, 시민만족도 1.4점 상승서울시는 한국갤럽 등 4개 여론조사 기관과 행정서비스 시민평가단(단장 최병대 한양대 교수)을 통해 지난 해 9월~11월 시민 2만 여 명을 대상으로 ‘2011년 서울시 행정서비스 만족도’조사 실시하였다.
그 중 서울시내 32개 시 직영공원과 한강공원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는 69.3점으로 전년 대비 1.4점이 올라 상승폭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서 ‘생태 및 환경’(73.9점), ‘조경 및 경관’(73.6점) 부문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반면, ‘안전성’(66.6점), ‘이용편리성’(65.9점)은 다소 낮게 나타나 공원 내 안전 및 부대‧편의시설 등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원 분야 부문별 만족도
가장 낮은 만족도(56.6점)를 보인 체육시설은 ‘접근성’은 59.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난 반면, 화장실, 휴게공간, 매점 등과 관련된 ‘부대·편의시설’(52.6점)은 만족도가 낮았다.
이는 대부분의 시설이 노후하고, 이용객이 일시에 집중되는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이를 감안한 서비스개선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체육시설 부문별 종합만족도
최병대 시민평가단장은 “서울시가 이번 조사결과에 대한 개선대책을 정책에 반영해 점차 높아지는 시민의 기대수준에 부응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특히, 만족도 점수가 저조한 체육시설에 대해선 집중관리를 통해 만족도 제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효성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매년 실시하는 행정서비스 만족도조사 외에도 인터넷, SNS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실시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챙기고 있다”며 “특히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낮은 분야의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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