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국회 뒷편 여의서로 일대에서‘제8회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축제 기간 여의서로에는 1,641주의 왕벚나무와 함께 진달래,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목련이 한강을 따라 봄꽃터널을 만들며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국내·외 예술가들이 퍼포먼스, 현대무용, 마임을 펼치는 거리 공연을 비롯해, 아프리카 짐바브웨의 쇼, 부족이 만든 조각 작품전 쇼나 조각 전시회, 현대 작가 초대전, 봄꽃 축제 한마당, 우수 중소기업 박람회등 다양하게 준비될 예정이다. 또한 사랑의 봄꽃길 걷기대회, 시민 노래자랑, 공예체험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한편, 구는 관내의 대표 관광 사업체와 협의해 축제 기간 중 방문하는 상춘객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쿠폰은 구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ydp.go.kr)에서 출력할 수 있다.

구는 여의도 일대의 불법 주차와 노점상 특별 단속을 실시하고, ‘쓰레기 되가져가기’ 캠페인도 펼친다. 또 노약자·여성·임산부들의 편의를 위해 여성용 운동화, 유모차, 휠체어 무료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영어, 중국어, 일어로 통역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동안 일부구간의 교통이 전면 통제되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더욱 편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이 가장 가깝고, 5호선 여의 나루역, 2호선 당산역에서도 행사장으로 갈 수 있다.

조길형 구청장은 “ 올해 8회째를 맞은 한강 여의도 봄꽃축제는 해가 갈수록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수 백만명의 상춘객이 방문하는 만큼, 안전하고 편안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의_영등포구 문화체육과(02-2670-3142)

2011년 여의도 봄꽃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