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춘 신임회장 “복원사업 제도화 필요해”
2012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정기총회지난 3월 30일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 정기총회가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에서 개최됐다.
단국대 김남춘 교수는 이번 정기총회에서 8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앞으로 김남춘 회장은 임기동안 학회의 중심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남춘 신임회장은 “올해는 보다 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자연환경복원사업에 대한 다양한 연구발표와 세미나를 갖고 의견을 모아나가고자 한다. 정기적인 학회지 발간 외에 회원간의 정보 교류도 활발히 추진할 것.”이라고 취임사에서 밝혔다.
특히 “정부부처에서도 자연환경복원사업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으므로 이를 제도화시켜 조경과 복원분야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관련제도 신설에 대한 추진의사를 밝혔다.
김남춘 신임회장
이사회에서는, 추천을 받은 14명의 이사 임명안을 결정하였고 사무소 이전(한국과학기술회관 본관 606호) 이전 소식도 전했다.
다음 순서로 환경부 정연만 실장이 ‘2012년 국가환경정책’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하였다. 정 실장은 “녹색성장 성과를 사회 전분야로 확산시키는 것이 환경부 정책 최종목표이다. 이를 위해 생활속에서 체감하는 환경정책, 기후변화에 강한 녹색 대한민국, 환경가치가 높은 국토와 생태를 만드는 것이 주요 과제”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생태와 경관에 대한 국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국립공원 신규지정 확대, 자연공원 관리의 선진화, 생태관광을 활성화에 역량을 기울이겠다"고 밝히면서 "조경을 중심으로 도시 생태공간을 확충시키겠다”는 말도 함께 전하였다.
특강이 끝난 후에는 프로젝트·기술 발표회가 이어졌다.
일송지오텍㈜와 서울시 자연생태과가 ‘서울시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사업’, ㈜아썸이 ‘녹조방지를 위한 천적생물 적용기술’,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가 ‘멸종위기종 1급 복원 및 백두대간 생태축 회복을 위한 여우 복원 사업’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학술상, 저술상, 기술상, 공로상 등에 관한 시상도 이루어졌다.
이어진 학술대회는 3개의 분과로 나눠 열렸으며, 단국대 성현찬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제1분과‘훼손지 복원/도시·인공지반 복원’, 상명대 구본학 교수와 전북대 박종민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제2분과 ‘수생태계 복원/생물다양성 보전’, 강원대 이관규 교수와 단국대 신지훈 교수가 좌장을 맡은 제3분과는 ‘환경계획·교육/자연경관/환경기후’를 주제로 각각 진행됐다.
수상자명단
▲학술상
-최다논문상: 이은희(서울여대)
-우수논문상: 김경훈(일송환경복원㈜)
▲저술상
-조동길(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 생태복원 계획·설계론-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
-장형태(대한종묘): 지피식물도감-도서출판 숲길
-이규석(성균관대): 기후와 문화-시그마프레스
▲기술상
-박재현(경남과기대): 임도비탈면의 복원을 위한 식생기반재 돌망태의 안정성분석 방법-특허
▲공로상
-전임회장: 심상렬(청주대)
-총무이사 2회 연임: 성현찬(단국대)
▲박사학위 취득
-박병관(단국대), 박원제(상명대)
▲자연환경관리기술사 취득
-신용석(국립공원관리공단), 박희석(육군본부), 한기선(한국페트병자원순환협회), 김충환(대전광역시 서구청), 김정렬(시흥시청)
후원감사패 수여식
- 박지현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