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는 벚꽃놀이하러 가요”
주말 내내 봄꽃축제, 공연 등 행사개최돼
벚꽃의 계절, 4월이다.
서울시에서는 봄의 계절을 맞아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이 대회는 봄을 알리는 서울의 대표적 걷기대회로 서울시민, 외국인, 다문화 가정, 동호회, 학교, 회사, 단체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걷기대회의 코스는 남산순환로 7.5km 한바퀴를 걷는 일반코스와 장애인 노약자를 위한 3.7km 단축코스가 있으며 본인의 체력에 맞게 선택하여 참여하면 된다.
남산의 벚꽃 개화시기에 맞춰 21일에 개최하게되며, 이번 행사에는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마라톤 감독이 함께 참여한다.
걷기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에게는 음료와 아리수를 포함한 다양한 기념품과 경품이 준비되어 있다. 걷기대회를 완주한 시민들에게는 추첨을 통하여 척추건강검진권, 등산용품, LED-TV와 자전거를 나눠줄 예정이다.
최광빈 서울시 공원녹지국장은 “올해 봄은 평년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서울에 따뜻한 봄이 왔으니 집에서 가까운 공원을 많이 이용해 주시고, 가족과 함께 남산도 찾아 오셔서 벚꽃 구경도 하고 함께 걸으며 좋은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4.21(토), 5.12(토) 10:00 분수대광장과 6.9(토)은 백범광장에서 개최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행사일 하루 전날까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parks.seoul.go.kr) 통해서 접수하면 된다.
서울 어린이대공원도 벚꽃축제로 들썩인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이용선)은 1,100여그루의 명품 왕벚나무가 개화할 시기인 14일(토)부터 다양한 문화행사, 이벤트를 곁들인 서울어린이대공원 봄꽃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특히 서울시설공단 페이스북(www.facebook.com/seoulsisul)에 벚꽃 나들이 사진, 사연 등을 올린 네티즌 39명에게는 깜짝 선물도 제공된다.
2012년 서울어린이대공원 봄꽃축제는 14일(토) 오후 2시 정문 앞에서 염광여고 고적대의 팡파르에 이은 화려한 댄스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봄꽃축제 기간 중 매주 화요일과 토·일요일, 열린무대에서는 러시아 볼쇼이댄스팀, 미디어타악, 전자현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벚꽃하면 여의도 윤중로를 빠뜨릴 수가 없지만 연일 꽃샘 추위가 지속되면서 벚꽃개화가 늦어져 봄꽃 축제를 기다린 사람들의 표정이 밝지만은 않다.
아직 덜 개화한 벚꽃축제가 아쉽긴 하지만 여의도의 볼거리, 체험거리는 무궁무진하다.
서울시(한강사업본부)는 “여의도 봄꽃축제기간,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꽃도 보고 영화도 즐기며 재밌게 한강을 즐길 수 있는 방법도 있다.”고 밝혔다.
4.15(일)~20(금)까지는 매력적인 한강 낙조를 배경으로 선보이는 가족영화상영회가, 4.18(수), 25(수) 오후 7시부터 한 시간동안에는 감미로운 재즈 선율을 선보이는 N.new 어쿠스틱 재즈 밴드의 ‘수요 재즈의 밤’ 공연이 펼쳐진다.
‘한강수상택시’도 여의도봄꽃축제 기간 중, 색다르게 봄을 만끽할 수 있도록 수상 관광 코스를 운항한다.
여의도봄꽃축제장과 인접한 수상택시승강장(국회의사당앞, 여의나루역, 63빌딩앞 승강장)에서 출발하여, 봄꽃이 만발한 ‘선유도․노들섬’ 등을 경유하여 봄꽃을 구경하는 관광코스다.(20~40분 소요)
‘한강시민요트나루’에서는 벚꽃이 만개한 여의도를 배경으로 낮부터 밤까지(밤 9시까지 운항) 크루저 요트를 운항한다.
크루저요트는 1인당 15,000원(1시간, 5~8명 공동탑승 기준)으로 연인‧가족 간의 로맨틱한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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